강원개발공사, 건설임금·대금 체불 차단 '클린페이' 도입

김기섭 2024. 3. 7.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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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개발공사가 건설임금과 대금 체불을 차단하기 위해 '클린페이'를 도입하기로 했다.

오승재 강원개발공사 사장은 "건설현장에서 클린페이 도입은 공사대금과 노동자의 임금을 안전히 지급하는 것을 넘어 현장의 안전을 지킬수 있는 시스템의 도입이라고 할 수 있다"며 "투명한 자금집행 프로세스 구축으로 상생경영과 ESG경영 강화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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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신한은행, 페이컴스와 업무협약

오승재 강원개발공사 사장(사진 가운데)과 김윤홍 신한은행 부행장(사진 왼쪽), 김보현 페이컴스 상무이사가 7일 강원개발공사에서 클린페이 도입 업무협약을 했다. 강원개발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강원개발공사가 건설임금과 대금 체불을 차단하기 위해 '클린페이'를 도입하기로 했다.

7일 강원개발공사에 따르면 클린페이 도입을 위해 이날 신한은행, 페이컴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클린페이는 신한은행과 페이컴스가 공사대금과 노동자의 임금 체불을 방지하기 위해 공동개발한 차세대 전자 대금지급 시스템으로 체불방지 전용 시스템이다.

강원개발공사는 최근 금리인상,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건설업계 자금경색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근로자와 장비·자재업자 등 하위 사업자들의 대금지급 보장과 보호를 위해 클린페이를 도내 최초로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오승재 강원개발공사 사장은 “건설현장에서 클린페이 도입은 공사대금과 노동자의 임금을 안전히 지급하는 것을 넘어 현장의 안전을 지킬수 있는 시스템의 도입이라고 할 수 있다”며 “투명한 자금집행 프로세스 구축으로 상생경영과 ESG경영 강화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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