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종자 개발·보급…과수화상병 예방 맞손

유건연 기자 2024. 3. 7.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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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종자원(원장 김기훈)과 경북도농업기술원(원장 조영숙)이 국산 신품종 개발과 보급 확산,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두 기관은 ▲경북 농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고품질 품종 육성 및 식량 종자 보급 ▲지역 묘목 주산지 중심으로 과수화상병 확산 방지 예방 활동 ▲종자 검정, 품종식별 유전자 검사 기술 개발과 공유 ▲식물 신품종 보호 심사 기술과 재배시험 업무 협력 및 교류 ▲종자산업 맞춤형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과정 발굴 등에 협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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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종자원·경북도농업기술원 업무협약
김기훈 국립종자원장(오른쪽 여섯번째부터)과 조영숙 경북도농업기술원장이 6일 국립종자원에서 업무협약을 하고 있다.

국립종자원(원장 김기훈)과 경북도농업기술원(원장 조영숙)이 국산 신품종 개발과 보급 확산,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두 기관은 6일 경북 김천에 있는 국립종자원에서 ‘경북 종자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업무협약을 통해 기후 변화, 푸드테크, 수출 확대 등 급변하는 농업 생태계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종자산업 육성 세부 방안을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두 기관은 ▲경북 농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고품질 품종 육성 및 식량 종자 보급 ▲지역 묘목 주산지 중심으로 과수화상병 확산 방지 예방 활동 ▲종자 검정, 품종식별 유전자 검사 기술 개발과 공유 ▲식물 신품종 보호 심사 기술과 재배시험 업무 협력 및 교류 ▲종자산업 맞춤형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과정 발굴 등에 협력한다.

아울러 양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전문인력·시설·장비를 활용해 품종식별 유전자 검사, 식물 신품종 심사 등 신기술 개발에도 힘을 모을 예정이다.

경북지역은 주요 식량작물인 벼, 콩 생산량이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4위에 해당하고, 사과 묘목 생산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이번 협약은 지역 식량작물 생산 농가의 소득안정과 함께 전국적인 과수화상병 예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영숙 도농업기술원장은 “최근 극한 기후변화 등으로 예상치 못한 병해충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농가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종자원과 협력해 신품종 개발과 보급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기훈 종자원장은 “세계적인 이상기후에 따른 병해충 확산과 주요 지역의 분쟁으로 인한 식량안보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이 경북 농업의 안정적인 발전 기반이 되고, 나아가 대한민국 종자산업 발전을 견인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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