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1∼2월 수출 7.1% 증가...시장 전망치 크게 웃돌아

중국의 올해 1~2월 수출이 예상치를 크게 웃돈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 세관은 올해 1~2월 수출액이 5,280억 달러(약 702조 원)로 전년 동기 대비 7.1%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로이터의 시장 전망치 1.9%와 지난해 12월 수출 증가율 2.3%을 모두 크게 웃도는 실적입니다.

1~2월 수입도 전년 동기보다 3.5% 증가한 4,028억 달러(약 536조 원)을 기록해 시장 전망치(1.5%)는 물론 지난해 12월(0.2%) 증가율보다 높았습니다.

전체 무역 규모는 5.5% 증가한 9,308억 달러(약 1,238조 원), 무역 흑자는 1,251억 달러(약 166조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번 발표는 새해 들어 처음 발표된 무역 통계로, 중국은 1월 통계는 건너뛰고 오늘 두 달 치를 한꺼번에 공개했습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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