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15%가 유연근무…정부 “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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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유연근무가 일상적인 근무형태로 자리잡기 위한 회사 대표와 근로자의 노력을 당부하며 이를 위한 정부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오늘(7일) '2023년 근무혁신 우수기업' 중 하나인 ㈜키즈스콜레를 방문해 근로자들과 간담회를 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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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유연근무가 일상적인 근무형태로 자리잡기 위한 회사 대표와 근로자의 노력을 당부하며 이를 위한 정부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오늘(7일) ‘2023년 근무혁신 우수기업’ 중 하나인 ㈜키즈스콜레를 방문해 근로자들과 간담회를 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장관은 “지난해 기준으로 전체 근로자의 15.6%가 유연근무를 활용하는데, 코로나19 이전에도 꾸준히 증가했고 코로나19 유행 시 급증한 다음 거의 줄지 않고 있는 것을 보면, 근무방식의 패러다임이 변하는 것 아닌가 생각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유연근무가 저출생, 수도권 집중, 교통혼잡 문제 해소 및 일일‧가정 양립의 수단이 될 수 있다며 정부도 관련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동용 서적을 출판하는 교육회사인 ㈜키즈스콜레는 직원 65% 이상이 엠제트(MZ) 세대고 70%가 여성인데, 현재 전 직원이 시차출퇴근 또는 선택근무를 활용합니다.
회사 인사담당자는 “유연근무로 생산성이 증가하고 이직 방지 및 인재 유치에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고, 소속 근로자들은 “아이를 유치원 보내고 출근해도 무리가 없어 일과 육아에 가장 도움이 된다”는 등의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기업이 자발적으로 유연근무 확대, 초과근로단축, 연차 활성화, 일하는 방식 개선 등의 근무혁신 계획을 수립하고 이행하면, 정부는 결과를 평가해 매년 100개소 내외를 ‘근무혁신 우수기업’으로 선정합니다.
오늘 고용부가 발간한 사례집에는 지난해 근무혁신 우수기업 100개소에 대한 사례가 소개돼 있습니다.
스마트 AI교통시스템을 개발하는 ㈜서경산업(SS등급)은 재택·원격근무, 시차출퇴근, 선택근무 등 다양한 유연근무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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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다예 기자 (ally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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