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H&S, 대구 AI 연구센터 건립에 997억원 투자

우성덕 기자(wsd@mk.co.kr) 2024. 3. 7.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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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인공지능)기반 보안관제 솔루션 기업인 포커스 에이치엔에스(H&S)가 대구 수성알파시티에 997억원을 투자해 AI연구센터를 짓고 SK쉴더스와 공동연구를 추진한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포커스H&S와 SK쉴더스의 투자와 연구협력이 수성알파시티가 국내 AI 물리보안 분야의 새로운 연구 거점으로 성장하는 데 큰 역할을 해 줄 것"이라며 "원스톱투자지원단을 가동해 이번 투자가 성공적으로 실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정책적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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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알파시티 2112㎡ 용지
지상7층·지하2층 규모 건립
모빌리티·스마트팩토리 연구
SK 쉴더스도 공동 연구 참여
김대중 포커스 에이치엔에스(H&S), 홍준표 대구시장, 박천희 SK쉴더스 본부장(왼쪽부터)이 7일 대구시청에서 AI 연구센터 설립을 위한 투자협약식을 가진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대구시)
AI(인공지능)기반 보안관제 솔루션 기업인 포커스 에이치엔에스(H&S)가 대구 수성알파시티에 997억원을 투자해 AI연구센터를 짓고 SK쉴더스와 공동연구를 추진한다.

대구시는 7일 시청에서 포커스H&S, SK쉴더스와 이같은 내용의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포커스H&S는 AI기반 물리보안 및 관제 솔루션을 연구개발하는 수도권 소재 코스닥 상장사로 2012년 설립됐다. 물리보안은 국가 기업 개인이 소유하고 있는 유무형 자산의 안전을 관리하고 보안 위협을 예방하는 기술이다. 포커스H&S 는 전체 직원 중 약 40%가 연구개발 인력으로 글로벌 AI 물리보안 플랫폼 업체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포커스H&S는 수성알파시티에 997억원을 투자해 2112㎡ 용지에 연면적 1만 1986㎡(지상7층, 지하2층) 규모로 AI 안전 솔루션 연구센터를 짓는다. 이곳은 모빌리티와 스마트 팩토리 분야를 집중 연구한다.

김대중 포커스H&S 대표이사는 “모빌리티 및 스마트 팩토리 부문 AI 안전 솔루션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던 중 동남부권 고객사와 인접해 있고 ABB(인공지능 블록체인 빅데이터) 분야 우수한 인재가 밀집한 수성알파시티에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 지역의 관련 산업 성장에 기여하고 지역 인재를 채용해 지역 경제가 도약할 수 있도록 대구시와 더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커스H&S와 공동 연구에 나서는 SK쉴더스는 ADT캡스의 물리보안 역량과 국내 최고 수준의 정보보안 역량을 모두 갖춘 국내 대표 보안기업이다. 무인경비, 정보보안 관제, 스마트홈세이프티 서비스 등 다양한 환경에서 발생하는 보안 위협을 통합 대응·관리 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토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18년부터 포커스H&S와 협업해 왔다.

박천희 SK쉴더스 본부장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정보보호산업진흥법의 개정 등으로 물리보안 산업 성장이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며 “앞으로 SK쉴더스가 대구 ABB 산업 발전과 시민 안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이번 ‘AI 연구센터’ 유치로 계기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대구시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수성알파시티 내 ‘국가 디지털 혁신지구 조성 사업’도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포커스H&S와 SK쉴더스의 투자와 연구협력이 수성알파시티가 국내 AI 물리보안 분야의 새로운 연구 거점으로 성장하는 데 큰 역할을 해 줄 것”이라며 “원스톱투자지원단을 가동해 이번 투자가 성공적으로 실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정책적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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