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청소년 마약 근절 위해 '등굣길 합동 릴레이 캠페인'

이설 기자 2024. 3. 7.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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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가 새 학기를 맞아 청소년 불법 마약 근절을 위한 민·관·경 합동 등굣길 릴레이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날 국악중·고교, 포이초등학교 앞에서 열린 캠페인에는 수서녹색학부모연합회, 한국청소년육성회수서지구회, 수서생활안전협의회 관계자들과 강남구, 수서경찰서, 각 학교장과 생활부장, 학생 임원 등 8개 기관 60여 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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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서녹색학부모연합회 등 8개 기관 참여…15개교서 진행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서울 강남구가 새 학기를 맞아 청소년 불법 마약 근절을 위한 민·관·경 합동 등굣길 릴레이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실시한다. (강남구청 제공)

서울 강남구가 새 학기를 맞아 청소년 불법 마약 근절을 위한 민·관·경 합동 등굣길 릴레이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구는 관내 11개 초등학교에서 회원 8300여 명을 보유한 수서녹색학부모연합회를 주축으로 민·관·경 대응 체계를 마련했다.

이날 국악중·고교, 포이초등학교 앞에서 열린 캠페인에는 수서녹색학부모연합회, 한국청소년육성회수서지구회, 수서생활안전협의회 관계자들과 강남구, 수서경찰서, 각 학교장과 생활부장, 학생 임원 등 8개 기관 6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청소년 마약 out' 등 홍보 문구를 담은 어깨띠를 착용하고 학생들에게 홍보물을 배부하며 불법 마약류의 위험성을 알렸다.

구는 6월까지 15개 학교 앞에서 릴레이 캠페인을 진행하고, 양재천 북쪽을 거점으로 한 강남녹색학부모연합회와도 연계해 캠페인을 확대할 계획이다.

구는 캠페인 외에도 찾아가는 학교 교육을 확대하고, 학교 밖 청소년 및 취약계층 청소년에 대해서도 마약류 오남용 예방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지난해 8월부터 시행한 마약류 무료 익명검사를 올해도 진행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청소년들을 가까이서 만날 수 있는 등굣길 캠페인을 통해 불법 마약의 위험성을 효과적으로 알리며 인식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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