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14명 뽑은 보람 있네!…키움, 전준표 이재상 등 신인 평가전서 ‘반짝’ [SS 시선집중]

황혜정 2024. 3. 7.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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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원석에 불과하지만, 보석처럼 '반짝'였다.

키움 히어로즈가 트레이드 등으로 신인 지명권을 착실히 모으며 무려 14명이나 뽑았는데, 보람이 있다.

전준표에 이어 1라운드 9순위로 입단한 투수 김윤하도 평가전 마지막 두 경기에 등판해 2이닝 동안 삼진 2개를 곁들이며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 밖에 투수 김연주, 손현기, 내야수 고영우 등 신인이 짧은 이닝을 소화했으나 반짝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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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신인 투수 전준표(왼쪽), 신인 내야수 이재상. 사진 | 키움히어로즈.


[스포츠서울 | 황혜정 기자] 아직 원석에 불과하지만, 보석처럼 ‘반짝’였다.

키움 히어로즈가 트레이드 등으로 신인 지명권을 착실히 모으며 무려 14명이나 뽑았는데, 보람이 있다. 2차 스프링캠프 기간 대만 프로팀과 진행한 평가전에서 신인 선수가 맹활약했기 때문이다.

키움은 2024년 KBO리그 드래프트에서 14장의 지명권을 모두 사용, 신인을 대거 선발했다. 특히 3라운드 이내 상위 지명에만 6명을 선택, ‘특급 유망주’를 싹쓸이했다. 비록 시즌을 앞두고 컨디션 점검 차 진행한 평가전이지만 이들 모두 좋은 모습을 보여 미래를 기대하게 했다.

가장 먼저 이름이 호명된 고졸 신인 투수 전준표가 눈에 들었다. 구단 구성원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그는 2경기 구원등판해 2이닝 동안 삼진 2개를 낚아내며 무실점 호투했다. 빠르게 대하려는 배짱 있는 투구가 돋보였다. 그의 재능은 이미 타 구단도 알고 있다. A구단 관계자는 “전준표가 좋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2라운드 16순위로 입단한 내야수 이재상은 ‘거포 유망주’의 싹이 보인다. 첫 경기에서 2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며 긴장한 게 느껴졌지만, 두 번째 경기부터 타격 재능을 폭발했다. 타율 0.500(10타수 5안타) 1타점 1득점을 해냈다.

전준표에 이어 1라운드 9순위로 입단한 투수 김윤하도 평가전 마지막 두 경기에 등판해 2이닝 동안 삼진 2개를 곁들이며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 밖에 투수 김연주, 손현기, 내야수 고영우 등 신인이 짧은 이닝을 소화했으나 반짝였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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