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장국영 기일 앞두고‥‘패왕별희’ 30주년 맞이 재개봉

배효주 2024. 3. 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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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왕별희 디 오리지널'이 국내 개봉 30주년을 맞아 오는 3월 말 재개봉한다.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패왕별희 디 오리지널'(감독 첸 카이거)은 경극을 사랑한 두 남자의 사랑과 질투, 그리고 경극의 아름다움을 노래하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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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패왕별희 디 오리지널’ 포스터

[뉴스엔 배효주 기자]

'패왕별희 디 오리지널'이 국내 개봉 30주년을 맞아 오는 3월 말 재개봉한다.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패왕별희 디 오리지널'(감독 첸 카이거)은 경극을 사랑한 두 남자의 사랑과 질투, 그리고 경극의 아름다움을 노래하는 영화.

'패황별희 디 오리지널'은 첸 카이거 감독의 섬세한 연출이 눈에 띄는 작품으로, 중화권 영화 최초 제46회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그뿐만 아니라 제5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외국어영화상, 제15회 청룡영화제 외국영화상 등 다양한 국제 영화제를 휩쓸며 전 세계적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2003년 4월 1일 세상을 떠난 故장국영 최고의 필모그래피로 손 꼽히는 작품인 '패왕별희 디 오리지널'은 개봉 후 3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극장에서 영화를 만나고 싶어하는 팬들의 성원에 여러 차례 재개봉이 이루어졌으며, 2020년에는 재개봉 영화로서 이례적으로 누적 관객수 10만을 달성, 관객들의 식지 않는 사랑을 입증하며 명작으로서의 저력을 선보였다.

국내 개봉 30주년을 맞아 진행되는 이번 재개봉은 장국영의 가장 아름답고 애틋한 모습을 다시 한번 극장의 대형 스크린을 통해 만날 수 있는 만큼 영화를 관람하기 위한 팬들의 앞다툰 관람 릴레이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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