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제2의 앙리였는데’... 31세의 나이에 완전히 망해버린 아스널 유망주

남정훈 2024. 3. 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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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제2의 앙리라고 불렸던 야야 사노고가 완전히 망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6일(한국 시간) "한때 제2의 티에리 앙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전 아스널 선수가 중국의 2부 리그 팀에 입단했다"라고 보도했다.

새로운 클럽을 기다린 끝에 사노고는 2023년 1월 아르메니아 프리미어리그 클럽인 우라르투와 계약하며 데뷔전을 치렀다.

결국 사노고는 지난 5일(한국 시간) 중국 2부 리그인 리그 1에서 뛰고 있는 칭다오 홍쉬에 입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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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한때 제2의 앙리라고 불렸던 야야 사노고가 완전히 망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6일(한국 시간) “한때 제2의 티에리 앙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전 아스널 선수가 중국의 2부 리그 팀에 입단했다”라고 보도했다.

야야 사노고는 프랑스 리그의 AJ 오세르와 유소년 계약을 체결한 뒤 만 14세 대회에서 14경기 25골 17도울을 하며 유스 시절 이름을 날렸다. 그 후 2010년 1월 26일(한국 시간) 17세 생일을 하루 앞두고 스당 아르덴과의 쿠프 드 프랑스 경기에서 108분에 교체로 투입되어 성인팀에 데뷔한 그는 2013년 아스널 감독인 벵거의 픽으로 아스널로 이적한다.

사노고는 아스널 시절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단 한 골을 넣으며 팀의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또한 2014년 벤피카와의 에미레이트컵 경기에서도 4골을 넣었다.

당시 트위터에서 유저들은 “사노고는 내가 본 앙리의 경기보다 더 잘하는 것 같다. 독일팀에게 한 방을 먹였다”, “당시 티에리 앙리가 합류했을 때가 기억난다. 그때의 앙리보다는 지금도 사노고를 뽑을 것이다”, “사노고는 앙리의 득점 기록을 깰 것이다" 등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는 기대를 많이 받았지만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아르센 벵거 감독 체제에서 4년 동안 1군 경기에 출전한 횟수는 20경기에 불과했다. 사노고는 크리스탈 팰리스, 찰턴, 아약스에서 임대 생활을 할 때와 마찬가지로 아스널에서도 고전했다. 결국 2017년 아스널을 떠나 툴루즈에 입단했고 그곳에서 3년을 보낸 후 다시 방출되었다.

새로운 클럽을 기다린 끝에 사노고는 2023년 1월 아르메니아 프리미어리그 클럽인 우라르투와 계약하며 데뷔전을 치렀다. 하지만 또 올해 1월 상호 합의에 의해 계약이 해지되었다.

결국 사노고는 지난 5일(한국 시간) 중국 2부 리그인 리그 1에서 뛰고 있는 칭다오 홍쉬에 입단했다. 사노고는 다음 주말 개막하는 중국의 2024 시즌을 앞두고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 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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