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산 현대오일터미널에 2000억 투자 저장탱크 증설

서대현 기자(sdh@mk.co.kr) 2024. 3. 7.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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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터미널이 2000억원을 투자해 울산에 석유 등 액체화물 저장 시설을 증설한다.

7일 울산시에 따르면 현대오일터미널은 울주군 온산읍 남신항 1선석 10만여㎡ 용지에 총 36만t 규모 액체 저장탱크 52기를 증설한다.

이날 울산시와 현대오일터미널은 울산시청에서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현대오일터미널은 이번 투자에 따른 인력을 채용할 때 울산시민을 최우선 고용하고, 울산시는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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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 온산 남신항 10만㎡ 부지
액체화물 저장용 52기·36만t 규모
울산시와 현대오일터미널은 7일 2000억원 규모의 친환경 액체화물 저장 시설 증설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자료=울산시>
현대오일터미널이 2000억원을 투자해 울산에 석유 등 액체화물 저장 시설을 증설한다.

7일 울산시에 따르면 현대오일터미널은 울주군 온산읍 남신항 1선석 10만여㎡ 용지에 총 36만t 규모 액체 저장탱크 52기를 증설한다. 투자 금액은 2000억원이고, 올해 하반기 착공해 오는 2026년 상반기 준공 예정이다.

현대오일터미널은 증설 투자가 완료되면 기존 저장 용량 28만t을 포함해 총 64만t의 저장 용량을 갖추게 된다.

이날 울산시와 현대오일터미널은 울산시청에서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현대오일터미널은 이번 투자에 따른 인력을 채용할 때 울산시민을 최우선 고용하고, 울산시는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신동화 현대오일터미널 대표이사는 “지속적 투자로 고용 창출은 물론 울산이 친환경 에너지 허브로 도약하는 데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번 투자가 석유화학 원료 공급을 안정화해 울산이 동북아 에너지 중심 도시가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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