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유동성 숨통 틔였다…“2.3조원 규모 펀드 조성 완료”

김은정 디지털팀 기자 2024. 3. 7. 14: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롯데건설이 시중은행·증권사와 손을 잡고 조성한 2조3000억원 규모의 장기 펀드가 기표 완료됐다.

롯데건설은 7일 지난달 신한은행·KB국민은행·우리은행·하나은행·산업은행 등 5개 은행과 키움증권·KB증권·대신증권 등 3개 증권사, 롯데그룹 계열사가 참여한 2조3000억원 규모의 장기 펀드가 지난 6일 기표 완료됐다고 밝혔다.

장기펀드 집행에 따라 지난해 메리츠금융그룹과 공동으로 결성한 1조5000억원 규모의 펀드 자금을 모두 상환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동성 확보로 우발채무 관련 우려 모두 해소될 것”

(시사저널=김은정 디지털팀 기자)

롯데건설은 7일 지난달 신한은행·KB국민은행·우리은행·하나은행·산업은행 등 5개 은행과 키움증권·KB증권·대신증권 등 3개 증권사, 그리고 롯데그룹 계열사가 참여한 2조3000억원의 장기 펀드가 지난 6일 기표 완료됐다고 밝혔다. ⓒ 연합뉴스

롯데건설이 시중은행·증권사와 손을 잡고 조성한 2조3000억원 규모의 장기 펀드가 기표 완료됐다.

롯데건설은 7일 지난달 신한은행·KB국민은행·우리은행·하나은행·산업은행 등 5개 은행과 키움증권·KB증권·대신증권 등 3개 증권사, 롯데그룹 계열사가 참여한 2조3000억원 규모의 장기 펀드가 지난 6일 기표 완료됐다고 밝혔다.

장기펀드 집행에 따라 지난해 메리츠금융그룹과 공동으로 결성한 1조5000억원 규모의 펀드 자금을 모두 상환됐다. 해당 펀드는 롯데그룹 계열사들이 후순위로 6000억원어치를, 메리츠금융그룹에서 선순위 9000억원어치를 부담했다. 또한, 롯데건설은 메리츠금융그룹과 신규 약정 체결을 통해 약 5000억원의 자금을 추가 확보했다.

롯데건설은 올해 말까지 부동산 본PF(프로젝트파이낸싱) 전환과 상환으로 PF 우발채무 2조원도 해소할 예정이다. 시행사는 토지매입 등을 통해 개발 사업 초기 단계를 진행하고, 이후 건물을 짓는 과정을 위한 본PF 대출을 제1금융권에서 받게 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안정적인 유동성 확보로 시장 일각에서 제기된 우발채무 우려가 모두 해소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