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소방서 "벌집 커지기 전 제거 신고하세요"

3~7월 신고제 운영

[양산=뉴시스] 벌집 사전제거 신고제 포스터. (사진=양산소방서 제공) 2024.03.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소방서는 3월부터 7월까지 '벌집 사전제거 신고제'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경남소방본부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도내 벌집제거 출동은 총 5만1549건이며, 이 중 2만9816건(57.8%)이 8~9월에 집중됐다. 벌 쏘임 사고도 2274건 중 1331건(58.5%)이 같은 시기에 발생한 거로 나타났다.

벌집 사전제거 신고제는 특정 시기에 집중적으로 만들어지는 벌집을 사전에 제거해 벌 쏘임 사고를 예방하고 현장 활동대원의 위험과 피로도를 저감하고자 추진됐다.

주요 내용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언론보도 활용 신고제 운영, 마을 이·통장, 주민, 의용소방대원 대상 교육 및 홍보, 119생활안전대 마을단위 벌집제거 및 순찰 등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일상생활 속 안전을 위해 벌집이 커지기 전 초기에 신고할 수 있도록 벌집 사전제거 신고제 운영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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