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셋값 언제까지 오르나"…33주 연속 상승

이수현 2024. 3. 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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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15주 연속 하락한 가운데 전세 가격은 33주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

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3월 첫째 주(3월4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0.05% 하락, 전세가격은 0.03% 상승했다.

강남에서는 송파구(0.03%)가 석촌‧문정동 위주로 상승했고 서초구(0.00%)는 구축 하락과 신축 상승 등 혼조세 속 보합세를 보였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03% 올라 지난주(0.02%) 대비 상승폭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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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동향 조사, 매매가격은 15주 연속 하락

[아이뉴스24 이수현 기자]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15주 연속 하락한 가운데 전세 가격은 33주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바라본 아파트 전경. [사진=아이뉴스24DB]

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3월 첫째 주(3월4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0.05% 하락, 전세가격은 0.03% 상승했다.

매매의 경우 수도권과 서울은 각각 0.04%, 0.02% 하락해 전주와 하락폭을 유지했다. 반면 지방(0.05%↓→0.06%↓)은 낙폭이 커졌다. 5대광역시(0.07%↓→0.09%↓)는 하락폭이 커졌고 세종(0.20%↓→0.14%↓)은 하락폭 축소됐다. 8개도는 0.03% 하락해 하락폭을 유지했다.

공표지역 178개 시군구 중 상승 지역(28→26개)은 줄었지만 보합 지역(10→11개)과 하락 지역(140→141개)은 늘었다.

서울은 선호단지 위주로 급매물 매수문의가 이어지고 있지만 매도 희망가격 하향조정이 쉽게 진행되지 못하는 관망세 속 급매물 위주 거래 영향으로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지역별로는 서울 강북구(0.09%↓)가 번‧우이동 위주로, 도봉구(0.06%↓)가 쌍문‧도봉동 구축 위주로, 은평구(0.05%↓)가 불광‧녹번동 주요단지 위주로, 서대문구(0.03%↓)가 현저‧천연‧냉천동 위주로 하락했다.

강남에서는 송파구(0.03%)가 석촌‧문정동 위주로 상승했고 서초구(0.00%)는 구축 하락과 신축 상승 등 혼조세 속 보합세를 보였다. 반면 관악구(0.06%↓)는 봉천‧신림동 위주로 하락했고 강동구(0.02%↓)도 고덕‧강일동 대단지 위주로 약세를 보였다.

3월 1주차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사진=한국부동산원]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03% 올라 지난주(0.02%) 대비 상승폭이 커졌다. 수도권(0.06%→0.08%)과 서울(0.05%→0.08%)은 상승폭 확대된 반면 지방(0.02%↓→0.03%↓)은 하락폭이 커졌다. 5대광역시(0.03%↓→0.03%↓)는 하락폭을 유지했고 세종(0.27%↓→0.29%↓)은 하락폭 확대, 8개도(0.00%→0.01%↓)는 하락 전환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은 매매관망세가 전세수요로 전환되는 등 전세수요에 비해 공급 부족해 역세권 및 정주여건 양호한 단지의 임차문의는 꾸준히 유지되고 신축과 소형규모 위주로 거래가 발생해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성동구(0.27%)가 행당동‧금호동1가 위주로, 노원구(0.15%)기 하계‧월계동 역세권과 정주여건 양호한 단지 위주로, 용산구(0.13%)가 원효로1가‧후암‧신계동 위주로, 강북구(0.12%)가 번‧미아동 소형규모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은 구로구(0.12%)가 고척‧신도림동 역세권 소형규모 위주로, 동작구(0.12%)가 본‧흑석‧노량진동 역세권과 주요 구축 위주로, 금천구(0.09%)가 가산‧독산동 신축 소형규모 위주로, 서초구(0.06%)가 잠원‧방배동 위주로 상승했다.

/이수현 기자(jwdo9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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