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 농사 기계화율 78% 목표…생산비 年 1329억 절감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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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7일 권재한 농업혁신정책실장이 대구에 있는 경북대 밭농업기계개발연구센터를 방문해 2027년 마늘 농작업 기계화율 78% 달성을 목표로 개발 중인 밭농업 기계 현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북대 밭농업기계개발연구센터는 2027년까지 마늘 농작업 단계별 기계화율 78%를 목표로 주산단지별 맞춤형 기계화표준재배실증 연구를 수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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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종·수확 기계화율 낮아…실증연구 거쳐 농가 확산
[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7일 권재한 농업혁신정책실장이 대구에 있는 경북대 밭농업기계개발연구센터를 방문해 2027년 마늘 농작업 기계화율 78% 달성을 목표로 개발 중인 밭농업 기계 현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벼농사는 기계화율이 99%에 달해 완성단계에 있지만 밭농업은 농작업이 복잡하고 소규모 다작목 특성으로 기계화율이 63.3% 수준에 머물러 있다. 이마저도 파종·정식, 수확 기계화율은 각각 12.6%, 32.4% 수준이다.
농식품부는 농작업에 많은 인력이 필요한 주요 밭작물에 대한 농기계 성능 개선과 함께 기계화 표준모델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개발 사업을 지난해부터 2027년까지 총 214억원을 투입해 추진 중이다.
경북대 밭농업기계개발연구센터는 2027년까지 마늘 농작업 단계별 기계화율 78%를 목표로 주산단지별 맞춤형 기계화표준재배실증 연구를 수행 중이다. 향후 국내 마늘 재배면적 2만2000㏊ 기준 전체 마늘 농가에 적용하면 연간 1329억원의 생산비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권재한 실장은 "밭농업 기계화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현장에 적합한 농기계 개발뿐 아니라 농업인, 유통업자의 인식도 변화해야 한다"며 "연구개발에서 그치지 않고 연구성과가 현장에 보급되고, 농업인 소득 향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밭농업기계화 정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hj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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