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만취 사고 내고 도주까지…붙잡힌 운전자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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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경찰관들이 잇따른 만취 운전으로 인명 피해 사고를 내고 검거됐습니다.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어제(6일) 밤 11시쯤 대구 수성구 청수로 한 우체국 앞에서 한 남성이 교통사고를 내고 도주했습니다.
만취 상태로 사고를 내고 자신의 집까지 2.6km가량 더 운전한 이 남성, 사고 장면을 목격하고 추격한 시민에게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붙잡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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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경찰관들이 잇따른 만취 운전으로 인명 피해 사고를 내고 검거됐습니다.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어제(6일) 밤 11시쯤 대구 수성구 청수로 한 우체국 앞에서 한 남성이 교통사고를 내고 도주했습니다.
만취 상태로 사고를 내고 자신의 집까지 2.6km가량 더 운전한 이 남성, 사고 장면을 목격하고 추격한 시민에게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붙잡혔습니다.
혈중알코올농도는 0.133%로 면허 취소 수준으로 나타났는데, 이 남성의 정체는 조사 결과 대구 남부경찰서 교통과 소속의 교통팀장이었습니다.
그는 출동한 경찰에 "사고를 낸 줄 몰랐다"고 진술했습니다.
이 남성은 2020년에도 음주운전으로 징계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7일) 새벽 2시 50분에는 수성경찰서 형사과 소속 30대 경장이 청수로 한 골목길에서 주차하던 중 3중 추돌 사고를 냈습니다.
이 사고로 서행 중이던 트럭 운전기사 1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이 경장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12%로 만취 상태였던 걸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사실 관계를 확인해 두 경찰관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김민정 기자 compas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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