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세' 성시경 "노화 진행 중...운동해도 살은 더 쪄" ('먹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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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성시경이 살이 찐 이유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성시경은 "사실 노화가 진행되고 있고 신진대사가 떨어지고 옛날이랑 똑같이 운동해도 살은 더 찐다"고 털어놨다.
이어 성시경은 "솔직히 '먹을텐데'만 했으면 안 쪘을 거다"며 "나 혼자만의 시간을 좀, 밤에 안 자고 넷플릭스와 함께 배달을 즐겼던 나의 결과다. '먹을텐데'만으로는 살이 찌진 않는다"라고 고해성사 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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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가수 성시경이 살이 찐 이유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성시경 SUNG SI KYUNG'에는 '성시경의 먹을텐데 l 흑석시장 진미순대'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시장에 있는 순댓국집을 찾은 성시경은 "이 집을 소개하는 이유는 막창 때문이다"며 막창과 순대, 막걸리를 주문했다. 이어 막창을 맛보며 감탄하던 성시경은 "냄새에 약하신 분들은 막창은 안 드시는 게 좋다"고 했다.
그때 사장님은 서비스를 주며 "우리 팬이었다"고 했고, 또 다른 손님은 "임신 7개월 때 콘서트 갔었다. 애기가 고3이다. 저는 성시경 씨랑 동갑이다"고 했다. 그러자 성시경은 "19살 애가 있는데 나는 지금 19000원짜리 막창을 먹고 있다. 나는 어떻게 하지?"라며 한 숨을 내쉬어 웃음을 안겼다.
성시경은 "사실 노화가 진행되고 있고 신진대사가 떨어지고 옛날이랑 똑같이 운동해도 살은 더 찐다"고 털어놨다.
그는 "살찐 거에 대한 생각을 할 때 나도 나 보면서 '왜 이렇게 살쪘지? 빼야지' 생각하지만, 나는 '먹을텐데'를 했다. 이 소중한 '먹을텐데'를 하려고, 그리고 그게 고통스럽지 않았다. 너무 맛있고 행복했다. 그러니까 나는 살이 찐 거 같다"고 살이 찐 이유를 밝혔다.
성시경은 "절대로 그냥 찐 게 아니고 행복해서 찐 살이라고 생각한다"며 "내가 얻은 게 있다고 생각한다. 아니면 생각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성시경은 "솔직히 '먹을텐데'만 했으면 안 쪘을 거다"며 "나 혼자만의 시간을 좀, 밤에 안 자고 넷플릭스와 함께 배달을 즐겼던 나의 결과다. '먹을텐데'만으로는 살이 찌진 않는다"라고 고해성사 해 웃음을 안겼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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