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3.0 시대 앞당긴다…신유열·장혜선·장선윤 대외 행보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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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3세들이 활발한 대외 행보를 보이며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신동빈 회장 장남 신유열 전무는 핵심 계열사 등기임원에 이름을 올리며 경영 일선에 본격 나섰다.
롯데그룹 창업주 고 신격호 명예회장의 외손녀 장혜선 이사장·장선윤 전무도 최근 대외 행보를 넓히고 있다.
앞서 운영기획 부문장을 맡고 있던 장 전무는 지난 2022년 인사 발령을 통해 롯데호텔 뉴욕팰리스호텔 임원으로 이동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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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3세들이 활발한 대외 행보를 보이며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신동빈 회장 장남 신유열 전무는 핵심 계열사 등기임원에 이름을 올리며 경영 일선에 본격 나섰다. 사촌 누나 장혜선 이사장, 장선윤 전무도 각각 사회공헌, 호텔 사업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신유열 전무를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신 전무가 국내 계열사 등기임원으로 이름을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지난 2022년 임원 승진 이후 롯데스트레티직인베스트먼트 공동 대표를 맡는 등 일본에서만 등기임원직을 수행해왔다.
등기임원은 이사회 일원으로서 기업 의사 결정에 참여하고 경영 활동에 대한 책임을 진다. 책임 경영을 강화하는 한편 그룹 미래성장실장을 겸임하고 있는 신 전무를 경영 일선에 배치해 신성장동력 발굴 임무를 맡기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특히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미래 핵심 계열사로 평가 받는다. 앞서 신 회장은 일본 매체 인터뷰를 통해 바이오 산업을 메타버스·수소에너지·이차전지소재 등과 함께 4대 신성장 영역으로 육성하겠다 밝힌 바 있다. 승계를 준비하고 있는 신 전무에게는 핵심 사업에서 경영 능력을 입증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다.
롯데그룹 창업주 고 신격호 명예회장의 외손녀 장혜선 이사장·장선윤 전무도 최근 대외 행보를 넓히고 있다. 두 사람은 신영자 롯데재단 의장의 장녀·차녀로 신유열 전무와는 사촌지간이다.
장 이사장은 지난해 롯데삼동복지재단·롯데장학재단 이사장으로 각각 취임한 이후 대외 활동을 늘리고 있다. 장 이사장이 지난 2005년 이후 18년 간 별다른 행보 없이 지내온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롯데재단 의장직으로 복귀한 어머니 신영자 의장이 광복절 특사로 사면된 이후 함께 활동에 임하는 모습이 눈에 띈다.
복귀한 장 이사장은 그룹의 장학·복지 사업에서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에는 신격호 명예회장 별세 4주기를 맞아 어머니와 함께 울산 선영에서 추모식을 진행했다.
미국에 머물고 있는 장선윤 호텔롯데 전무는 올해부터 롯데호텔 미주브랜드부문장을 맡으며 역할을 확대했다. 앞서 운영기획 부문장을 맡고 있던 장 전무는 지난 2022년 인사 발령을 통해 롯데호텔 뉴욕팰리스호텔 임원으로 이동한 바 있다. 미주 브랜드 부문장을 맡으면서 기존 미국 내 롯데호텔과 오는 4월 리뉴얼 오픈하는 'L7 시카고' 등을 관리하는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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