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T, 올해 소부장 기업 530곳에 650억 지원…"공급망 안정"

이석주 기자 2024. 3. 7.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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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올해 총 650억 원을 지원한다.

KIAT는 12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국기술센터에서 이런 내용의 '2024년 소부장 신뢰성-양산평가 지원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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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부장 신뢰성-양산평가 지원' 사업 추진
기술 경쟁력 강화 및 공급망 안정화 목적
한국전자기술연구원에서 투명전극 절연성능 평가를 진행 중인 모습.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제공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올해 총 650억 원을 지원한다.

KIAT는 12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국기술센터에서 이런 내용의 ‘2024년 소부장 신뢰성-양산평가 지원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신뢰성 기반 활용 지원 ▷양산 성능 평가 지원 등의 사업이 소개된다.

2가지 모두 소부장 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공급망 안정화를 목적으로 한다.

KIAT 관계자는 “소부장 제품의 내구성과 신뢰성 확보에 필요한 성능 평가를 지원(신뢰성 기반 활용 지원)하거나 수요 기업에 최종 납품하기 전 실제 생산 라인에서의 성능 평가를 지원(양산 성능 평가 지원)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KIAT는 최근 7년간 두 사업을 통해 총 3690개 소부장 기업에 3245억 원을 지원했다.

KIAT는 올해 650억 원(신뢰성 200억 원·양산 450억 원)의 예산으로 530개 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공급망 안정 품목에 해당하는 경우 가점을 주는 제도가 도입된다.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글로벌 유형도 별도로 신설됐다.

설명회에 참석하는 기업들은 올해 달라지는 사업 내용과 접수 방법 등을 안내받을 수 있다.

기업을 지원하는 연구개발 기관 소속 담당자들이 직접 답변하는 1대 1 상담도 진행한다.

민병주 KIAT 원장은 “기업의 우수한 기술이 신속하게 사업화될 수 있게 지원하는 연구개발(R&D) 환경이 중요하다”며 “소부장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업계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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