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重, 마닐라에 특수선 오피스 개소…동남아 시장 공략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HD현대중공업은 최근 마닐라 보니파시오에 특수선 엔지니어링 오피스를 개소했다고 7일 밝혔다.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부 대표는 "필리핀 특수선 엔지니어링 오피스는 동남아를 시작으로 글로벌 특수선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핵심 기지가 될 것"이라며 "HD현대중공업의 앞선 함정 기술력을 토대로 K-방산의 위상을 높이고, 동남아시아 국가들과 윈윈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HD현대중공업은 최근 마닐라 보니파시오에 특수선 엔지니어링 오피스를 개소했다고 7일 밝혔다.
현지시간 6일에 진행된 개소식 행사에는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부 대표와 국방부 호셀리또 라모스 국방획득차관보, 시저 발렌시아 필리핀 해군 부사령관, 요셉 코미 필리핀 해경 해양안전사령관 등 양측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회사는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 방산 수요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해외 기술 거점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필리핀은 태평양과 아시아를 연결하는 관문에 위치해 해군력 증강에 대한 니즈와 의지가 커 잠재 역량이 큰 시장으로 꼽히고 있다.
회사는 필리핀 엔지니어링 오피스에 특수선 사업부 소속 설계 엔지니어, MRO(정비·수리·개조), 영업 담당 직원들을 파견해 현지 수요에 최적화된 기술 사양과 인도된 함정의 기술지원·보증수리 컨설팅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또 이를 기반으로 동남아시아 국가들로 수출 시장을 확대할 방침이다. 영국의 군사정보기업 제인스에 따르면,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해양 방산 지출 규모는 2023년 80억달러에서 2030년 100억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부 대표는 "필리핀 특수선 엔지니어링 오피스는 동남아를 시작으로 글로벌 특수선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핵심 기지가 될 것"이라며 "HD현대중공업의 앞선 함정 기술력을 토대로 K-방산의 위상을 높이고, 동남아시아 국가들과 윈윈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나라에 망조"…`김학의 불법출금 의혹` 이규원 검사 사직
- 뉴욕 버젓이 활보한 욱일기 인력거, 항의하자 돌아온 `황당 답변`
- 현직 경찰, 술 취해 여경 폭행…현행범 체포돼
- 나발니 생전 인터뷰…"내가 죽어도 준비된 다른 사람들 있다"
- "뇌진탕으로 응급실 있었는데"…눈 치우다 다친 경비원, 하루 만에 해고
- KDI "중장기 민간소비 증가율 1%대 중반"
- 현대차그룹, 폭스바겐 누르고 수익성 톱2 등극
- 믿을 건 밸류업뿐인데…세제 인센티브, 국회 통과 `하세월`
- 코스피 하락 베팅 `곱버스` 거래량↑…"트럼프 리스크 주의해야"
- 성수·영등포 확 바뀌나… 서울 준공업지역 규제 확 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