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행탄광 체험 마지막 기회' 태백 철암역두 선탄시설 투어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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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에서 오는 6월말 폐광하는 가행탄광을 마지막으로 체험할 수 있는 투어가 진행되는 등 관광객 유치활동이 본격화된다.
시는 국내 최대 탄광인 대한석탄공사 장성광업소 폐광을 앞둔 6월까지 전국 유일의 가행탄광 관광콘텐츠 '철암역두 선탄시설 투어'를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장성광업소 폐광으로 인해 가행 탄광을 직접 둘러보며 관람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만큼 철암역두 선탄시설 투어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며 "지역 관광 이미지 제고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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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해설사 석탄산업 역사와 문화 소개
탄광 발자취 철암 일대 도보투어 진행
버스 타고 여행하는 시티투어버스도 운행
태백에서 오는 6월말 폐광하는 가행탄광을 마지막으로 체험할 수 있는 투어가 진행되는 등 관광객 유치활동이 본격화된다.
시는 국내 최대 탄광인 대한석탄공사 장성광업소 폐광을 앞둔 6월까지 전국 유일의 가행탄광 관광콘텐츠 ‘철암역두 선탄시설 투어’를 진행한다. ‘검은 노다지’ 석탄가루가 수북이 쌓인 시설물에서 우리네 아버지·어머니의 고단했던 삶을 엿볼 수 있다.
시설을 둘러보고 문화관광해설사가 관람객들에게 국내 유일의 선탄시설이자 국내 최초의 무연탄 시설인 철암역두 선탄시설(국가등록문화재 제21호)의 기능과 역사, 에피소드 등을 소개한다.
철암역두 선탄시설은 지난 1935년 조선총독부에 의해 건설돼 현재까지 가동되고 있다. 태백 곳곳의 채탄장에서 캐서 보내온 원탄을 선별하고 가공해 현장에서 쓸 수 있게 만들어 기차에 싣는 시설이다.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탄광 전성기 시절 발자취가 남아있는 철암탄광역사촌과 쇠바우골 탄광문화장터, 삼방동을 걸으며 해설을 듣고 스탬프 미션 수행과 다양한 먹거리를 만나는 철암 도보투어(철두철미투어)도 오는 6월까지 열린다.
버스를 타고 태백을 여행하는 시티투어버스(정기코스, 기획코스)도 오는 16일부터 운행된다.
정기코스는 태백역을 출발해 몽토랑산양목장 또는 꿈벌사슴목장, 용연동굴, 황지연못·황지자유시장, 철암역사촌, 구문소·자연사박물관을 거쳐 태백역으로 돌아오는 코스이다. 기획코스는 관광지·축제장 연계 코스, 대덕산∼금대봉 코스, 여름철 은하수를 즐기는 야간시티투어, 광역 코스(미인폭포∼삼척), 폐광지역 4개 시·군 1박2일 시티투어 코스로 올해 시범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장성광업소 폐광으로 인해 가행 탄광을 직접 둘러보며 관람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만큼 철암역두 선탄시설 투어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며 “지역 관광 이미지 제고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김우열 woo96@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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