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나, 연애 사과문 후…"선뜻 메시지 보내기 어려웠다" 첫 심경

그룹 에스파(aespa) 카리나가 지난 1월 이탈리아 밀라노 패션위크 일정에 참여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2024.01.12. /사진=머니투데이DB

그룹 '에스파' 카리나(본명 유지민)가 배우 이재욱과의 열애를 공개한 뒤 처음으로 팬 소통 플랫폼 '버블'에 글을 남겼다.

카리나는 7일 버블을 통해 "어떤 말을 해야 할까 고민을 정말 많이 했다"며 "걱정도 많이 하고, 선뜻 메시지를 보내기가 어려웠다"고 운을 뗐다.

그는 "내 말이 너무 가볍게 들리지 않을까 고민했다"며 "내가 마이(에스파 팬덤)와 보낸 시간이 너무 소중하기에, 사실 이 글을 읽고 보내는 것도 나한텐 너무 소중하고 감사하다"라고 했다.

카리나는 "예쁜 말들 정말 고맙고 밝은 지민이 돌아왔으니까! 그동안 기다려줘서 고맙다"며 "난 열심히 연습하고 스케줄 소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얼른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앞서 카리나는 최근 이재욱과의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두 사람은 한 패션 브랜드 행사장에서 만나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에스파 팬들은 카리나의 공개 열애에 응원이 아닌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이에 카리나는 개인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앞으로 마이들이 실망하지 않게 할 것"이라며 "더 성숙하고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