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 핀테크 업체와 협업 강화…'플랫폼 시중은행' 전환 박차

김도엽 기자 2024. 3. 7.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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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대구은행이 시중은행 전환을 앞두고 핀테크사들과 협업을 강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DGB대구은행은 스타트업 육성 및 투자를 통한 지원 강화 등 협력방안 모색을 위한 방안으로 지난 6일 서울 마포 소재 프론트원을 방문해 다양한 핀테크 관련 논의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황병우 대구은행장을 비롯한 관련부서 임직원들은 한국핀테크지원센터, 신용보증기금 등 핀테크 기업 지원 기관과 미팅을 진행한 후, 입주기업들을 만나 간담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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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 소재 프론트원. 황병우 DGB대구은행장(사진 왼쪽에서 네번째)은 시중은행 전환을 앞두고 스타트업 육성 및 투자를 통한 지원 강화 등 협력방안 모색을 위한 방안으로 다양한 핀테크 관련 논의를 진행했다./사진제공=DGB대구은행

DGB대구은행이 시중은행 전환을 앞두고 핀테크사들과 협업을 강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DGB대구은행은 스타트업 육성 및 투자를 통한 지원 강화 등 협력방안 모색을 위한 방안으로 지난 6일 서울 마포 소재 프론트원을 방문해 다양한 핀테크 관련 논의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프론트원은 디캠프(은행권청년창업재단)가 운영하고 있는 국내 대표 청년 창업 지원 공간이다. 황병우 대구은행장을 비롯한 관련부서 임직원들은 한국핀테크지원센터, 신용보증기금 등 핀테크 기업 지원 기관과 미팅을 진행한 후, 입주기업들을 만나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기업 간담회에는 데이타몬드, 그린리본, 인피닛블록 등 프론트원 입주기업들이 참여해 황 행장 및 실무자들과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그린리본은 DGB금융그룹의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피움랩 졸업 인슈어테크 업체로, iM뱅크 내 숨은보험금찾기 서비스를 지원 중으로 추가 협업을 위한 논의를 예정하고 있다.

대구은행은 시중은행 전환을 앞두고 보다 다양한 기업들과 협업 모색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MOU체결, 전략적 지분투자, 제휴 서비스 출시 등 다방면으로 진행하고 있다.

황 행장은 "다양한 핀테크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통해 차별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생태계를 구축해 금융의 한계를 벗어난 거대한 플랫폼을 목표로, 다양한 소비자를 만족시키는 시중은행의 초석을 다지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학생 전용 스마트캠퍼스 플랫폼 '아이엠 유니즈(iM uniz)' 구축, 'Flo' 음악 플레이리스트 서비스와 함께 새로운 금융 경험을 제공하는 청소년 금융 플랫폼 'iM-i' 출시를 예정하고 있다"며 "핀테크 상생은행으로서 면모와 함께 다양한 연령층의 사용자들이 혁신적이고 편리한 디지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서비스와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도엽 기자 us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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