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등번호 10번+왼발잡이'...메시와 비슷한 '아르헨 동료', 프로필은 합격?→바르사에 역제안

오종헌 기자 2024. 3. 7.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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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로 디발라는 바르셀로나에 역제안을 한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6일(한국시간) "디발라는 바르셀로나에 자신을 영입하라고 역제안을 했다. 그는 이탈리아 세리에A 외 다른 리그 팀으로 이적할 경우 1,200만 유로(약 174억 원)의 방출 허용 조항을 발동시킬 수 있다. 바르셀로나는 그를 영입 우선 목표로 생각하지 않고 있지만 선택지 중 하나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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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파울로 디발라는 바르셀로나에 역제안을 한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6일(한국시간) "디발라는 바르셀로나에 자신을 영입하라고 역제안을 했다. 그는 이탈리아 세리에A 외 다른 리그 팀으로 이적할 경우 1,200만 유로(약 174억 원)의 방출 허용 조항을 발동시킬 수 있다. 바르셀로나는 그를 영입 우선 목표로 생각하지 않고 있지만 선택지 중 하나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디발라는 바르셀로나가 좋아했던 유형의 선수다. 다만 바르셀로나는 왼발잡이 윙어를 찾고 있고, 디발라의 경우 주앙 펠릭스와 겹친다. 하지만 디발라는 유벤투스를 떠나 AS로마에 합류하면서 이전보다 적은 연봉을 받고 있기 때문에 바르셀로나의 연봉 상한선을 고려하면 적합한 선택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또한 '스포르트'는 "이미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디발라에게 관심을 보였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그의 상황을 인지하고 있다. 물론 AS로마는 재계약을 원하고 있다. 디발라와 그의 에이전트는 소속팀의 제안을 기꺼이 들을 것이지만 바르셀로나가 관심을 보인다면 이적할 것이다"고 언급했다.



디발라는 2012년 아르헨티나 인스티투토를 떠나 팔레르모에 입단했다. 이후 유벤투스, AS로마를 거치며 줄곧 이탈리아 세리에A 무대에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디발라는 유벤투스 합류 첫 시즌인 2015-16시즌 리그 34경기에 출전해 19골을 터뜨렸다. 2017-18시즌에는 세리에A 33경기를 뛰며 22골을 넣었다.부상 등이 겹치며 부진하던 시기도 있었지만 꾸준히 제 역할을 다했다.


이후 디발라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AS로마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디발라는 세리에A 25경기에 출전해 12골 7도움을 기록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1경기에서 5골을 득점했다. 올 시즌 현재도 리그에서 리그 19경기에서 12골 7도움을 올리며 로멜로 루카쿠와 더불어 핵심 공격수로 뛰고 있다.


우선 디발라는 2025년 여름까지 AS로마와 계약되어 있다. 올 시즌이 끝나면 계약 기간은 1년밖에 남지 않는다. 아직 재계약 협상이 진행되지 않았고,비교적 저렴한 바이아웃까지 알려지면서 이적 가능성이 발생했다.



이미 지난 1월 이적시장을 앞두고도 몇몇 팀들과 연결됐다. 당시 영국 '컷 오프사이드'는 "디발라가 AS로마를 떠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프리미어리그(PL) 팀들이 그를 영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후보로 알려진 팀은 맨유, 첼시, 뉴캐슬 유나이티드다"고 주장했다.


다만 디발라 본인이 스페인 무대를 선호하고 있으며, 바르셀로나에 역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르셀로나는 재정난을 겪고 있지만 디발라의 바이아웃이 1,200만 유로에 불과하고 연봉도 높지 않아 충분히 감당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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