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군복무 청년 상해보험 지원 … 최대 5000만 원

서산시 최대 5000만원…손 수술비 등 추가

서산 군복무 청년 상해보험 보장액 5000만 원으로 확대. 서산시 제공

[서산]충남 서산시가 군 복무 청년의 상해와 질병 피해 보장을 확대한다.

시는 7일 군 복무 중인 서산시 청년을 대상으로 상해보험을 가입하고 군 복무 중 입은 상해에 대해 최대 5000만 원까지 보상하는 '2024년 군복무 청년 상해보험'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3월부터 시행된다.

상해보험은 기초군사훈련 중인 보충역까지 지원대상을 확대하고 손, 발가락 수술비 20만 원 보장, 지난해 대비 보장금액 1000만 원 인상 등을 통해 군 복무 청년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시에 주민등록을 둔 현역 군 복무 청년과 기초군사훈련 중인 보충역으로 복무 시작과 동시에 자동 가입, 보장 기간은 1년 단위로 자동 연장되며 전출 시 해지된다.

보험은 개인보험, 군에서 지급되는 치료비와 중복 가능하며 상해사망, 상해후유장해, 질병 사망 시 최대 5천만 원, 입원 시 일 3만 원, 골절·화상 진단 시 30만 원 등이다.

특히 발생하기 쉬운 상해, 질병으로 인한 손, 발가락 수술비와 정신질환 위로금을 추가해 보장 항목을 확대하고 보장금액도 지난해 대비 1000만 원 인상된 최대 5000만 원까지 보장한다.

이완섭 시장은 "국가 안보와 지역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군 장병들이 사고와 질병 등 예기치 못한 상황에 놓였을 때, 상해보험이 조금이나마 기댈 수 있는 버팀목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 장병들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 시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