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은퇴 전까지 결혼할 생각 없다”

권오은 기자 2024. 3. 7.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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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31)이 축구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기 전까지 결혼하지 않겠다는 뜻을 다시 한번 밝혔다.

스포츠 전문매체 스포츠키다는 7일(한국시각) "손흥민이 은퇴할 때까지 결혼하지 않겠다는 이유를 설명했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결혼 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가족이고 아내와 자녀 다음에 축구다"라며 "하지만 내가 최고 레벨에서 뛰는 동안엔 축구가 최우선이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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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6일(현지시각) 카타르 알라이얀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4강전 한국과 요르단 경기가 끝난 뒤 손흥민이 팬들에게 인사하며 경기장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손흥민(토트넘·31)이 축구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기 전까지 결혼하지 않겠다는 뜻을 다시 한번 밝혔다.

스포츠 전문매체 스포츠키다는 7일(한국시각) “손흥민이 은퇴할 때까지 결혼하지 않겠다는 이유를 설명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손흥민은 최근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토트넘 홋스퍼 재단이 주최한 한 학교의 장애인 축구 교실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손흥민은 “결혼 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가족이고 아내와 자녀 다음에 축구다”라며 “하지만 내가 최고 레벨에서 뛰는 동안엔 축구가 최우선이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물론 최고 수준에서 얼마나 오랫동안 플레이할 수 있을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며 “선수에 따라서 은퇴하거나, 33~34세가 되어서도 가족들과 오래 함께할 수 있다”고 했다.

손흥민은 자신의 롤 모델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39)를 예로 들며 더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대한 오랜 시간 최고 레벨에서 뛰면서 모두를 행복하게 하고 싶다”며 진정한 프로가 되기 위해선 재능 이상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재능보다 더 큰 노력을 기울이는 호날두만 봐도 그렇다”며 “개인적으로 재능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선수들도 있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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