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캄보디아 관세당국과 손잡고 현지서 마약밀수 사전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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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은 캄보디아 관세총국과의 국제공조로 지난 3일 프놈펜 공항에서 국내로 마약 2kg을 밀수하려던 한국인 운반책 2명을 체포해 국내 반입을 현지에서 사전 차단했다고 7일 밝혔다.
현지에서 한국행 우범 여행자·화물을 대상으로 검사를 강화하는 등 관세외교를 통한 마약밀수 단속 성과라고 관세청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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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은 캄보디아 관세총국과의 국제공조로 지난 3일 프놈펜 공항에서 국내로 마약 2kg을 밀수하려던 한국인 운반책 2명을 체포해 국내 반입을 현지에서 사전 차단했다고 7일 밝혔다.
현지에서 한국행 우범 여행자·화물을 대상으로 검사를 강화하는 등 관세외교를 통한 마약밀수 단속 성과라고 관세청은 설명했다.
관세청은 캄보디아발 마약밀수가 지난 두 달 동안에만도 지난 한 해 적발 규모를 넘어서는 위험 수준에 도달하자 지난달 관세당국간 실무협력에 이어 주한 캄보디아 대사와의 고위급 면담을 통해 캄보디아발 마약밀수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한국행 우범여행자에 대한 검사강화 등을 요청했다.
이와 관련, 찌릉 보톰랑세이 캄보디아 대사는 "이번 마약 적발은 한국측의 요청으로 캄보디아 세관이 실시한 한국행 여행자 검사강화에 따라 이루어진 양국간 모범적인 마약밀수 단속협력 사례"라며 "향후 양국간 마약단속 공조를 강화할 것"이라는 의견을 전해왔다고 관세청 관계자는 말했다.
한편 관세청은 지난해에도 말레이시아 관세당국과의 국제공조를 통해 말레이시아발 마약밀수에 효과적으로 대응한 바 있다.
관세청은 말레이시아발 마약밀수가 지난해 11월 기준 전년대비 12배 이상 증가하자 지난해 11월 말레이시아 관세총국장과 고위급 면담을 갖고 현지에서의 우리나라행 마약밀수 단속강화를 요청했다.
이에 따라 말레이시아 관세당국은 지난해 12월부터 현지 공항에서 우리나라행 여행객을 대상으로 100% 신변·수하물 검사 조치를 실시했고, 그 결과 말레이시아발 마약밀수는 올해 초까지 진정 국면을 유지하고 있다.
관세청은 "국제마약밀수조직은 끊임없이 새로운 밀수수법을 개발하고 있다" 며 "날로 진화하는 마약밀수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약밀수 단속협력 국가를 확대하는 한편, 해외 관세당국과 우범화물·여행자 정보 실시간 교환, 정보관 상호파견 등 국제공조 수준을 더욱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전=허재구 기자 hery1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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