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 생태계 정진해 시너지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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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은 LS그룹 회장이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현장을 방문해 국내 배터리 3사를 포함한 주요 부스를 둘러보며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LS그룹은 구 회장이 지난 6일 인터배터리 현장을 방문하고 각 전시관을 둘러본 뒤 임직원들에게 "전기차 소재부터 부품, 충전까지 수많은 기업들이 지난해보다 더욱 더 첨단 기술로 무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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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은 LS그룹 회장이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현장을 방문해 국내 배터리 3사를 포함한 주요 부스를 둘러보며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LS그룹은 구 회장이 지난 6일 인터배터리 현장을 방문하고 각 전시관을 둘러본 뒤 임직원들에게 "전기차 소재부터 부품, 충전까지 수많은 기업들이 지난해보다 더욱 더 첨단 기술로 무장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도 EV 생태계에 정진해 그룹 내 사업 역량을 결집하고 시너지를 창출해 다가오는 미래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 회장의 이번 현장 방문에는 구동휘 LS MnM 부사장 등이 함께했다.
또 이날 오전에는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 등 그룹 경영진과 임원들이 전시장을 찾아 참여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의 부스를 돌아보며 최신 배터리 산업 트렌드를 직접 경험하고 벤치마킹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터배터리는 이달 6~8일 기간 열린다. LS는 약 270㎡(45부스) 규모의 대규모 전시장 'LS 파빌리온'을 마련하고 그룹 내 계열사들이 보유한 배터리 소재, 산업용 ESS(에너지저장시스템), 전기차 전장 제품과 충전 시스템 등 미래 에너지 종합 기술을 한자리에 결집시켰다.
특히 올해는 그룹 차원에서 2차전지 소재부터 전기차 부품·충전 인프라까지 EV(전기차) 분야 생태계에 투자와 진출을 확대하고 있는 만큼, 작년(30부스)보다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LS는 LS일렉트릭을 중심으로 LS MnM, LS이모빌리티솔루션, LS이브이코리아, LS머트리얼즈, LS알스코 등 6개 회사가 참여했다.
LS일렉트릭은 산업용 ESS 시장 공략을 위한 플랫폼 'MSSP'와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배터리 팩라인 등을 전면에 내세웠다. MSSP는 전력변환 핵심 부품인 PEBB를 200㎾ 단위로 모듈화해 스마트 독립 운전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작년 1조8300억원을 투자해 울산과 새만금에 EVBM 생산시설을 건설하기로 발표한 LS MnM은 이번 전시에서 원재료 복합처리공정, 자동화, AI 기반의 배터리 소재 비즈니스 미래 비전을 선보였다. LS이모빌리티솔루션은 전기차 핵심 안전부품으로 시동을 켜고 끄는 EV릴레이와 배터리 차단 유닛(BDU)을 내세웠다.
올해 12회째인 인터배터리 2024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배터리산업협회 등이 주관하는 산업 전시회다.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인 전 세계 18개국 579개 배터리 업체가 참가했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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