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L 돋보기] 6연승 FPX, 돌풍의 중심에 '밀키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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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시즌부터 LPL에 참가한 FPX는 '도인비' 김태상의 팀으로 유명했다. 2019년 LPL 서머에서 우승을 차지한 FPX는 당해 프랑스 파리서 벌어진 LoL 월드 챔피언십서는 G2 e스포츠를 꺾고 소환사의 컵을 들어 올렸다.
'너구리' 장하권, '칸' 김동하 등 많은 한국 선수들이 거쳐한 FPX는 2021시즌을 마지막으로 부진을 거듭했다. 리빌딩의 실패가 컸다. 2023 LPL 스프링서는 4승 12패로 15위, 서머서는 6승 10패로 11위에 그쳤다.
FPX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디알엑스 출신인 '덕담' 서대길, 한화생명e스포츠에 있던 '라이프' 김정민을 영입했다. 김정민은 이번 시즌 서포터 럼블, 마오카이, 오른 등 독특한 챔피언으로 팀 승리에 이바지했다. 그보다 주목해야 할 선수가 있는데 정글러 '밀키웨이' 차이쯔쥔이다.
2022년 로얄 네버 기브 업(RNG)의 2군 팀인 로얄클럽서 데뷔한 '밀키웨이'는 지난해까지 2군 리그인 LDL에서만 뛰었다. 올 시즌 앞두고 FPX로 임대 이적한 '밀키웨이'는 경기 MVP 9회를 기록하며 OMG '엔젤' 상타오(7회)를 제치고 1위를 달리고 있다.
다른 선수들의 칭찬이 이어지고 있는 '밀키웨이'는 미래의 중체정(중국 최고의 정글러)가 될 수 있을 거라는 평가도 나온다. 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FPX는 오는 8일 중국 상하이에서 선두 BLG와 대결한다. 그 경기서 '밀키웨이'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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