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여기 봐! 대박임"… 마루·춘배와 '달콤한 화이트데이'
'마루' '춘배' 굿즈 포함 화이트데이 과자 선물박스 '눈길'
오는 9일과 14일, 웹툰 세계관 반영 이벤트도 진행
포토존과 다양한 체험행사, 10대부터 40대까지 북적
오는 14일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7일 오후 서울 성동구 한 편의점에 많은 인파가 몰렸다. GS25의 플래그십 가게인 GS25 도어투성수(DOOR to seongsu)에서 열린 화이트데이 팝업스토어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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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매대에는 '마루장터'가 개최됐다. 마루장터에는 ▲냐한 남자 미니 파우치 세트 ▲냐한 남자 포토 카드 세트 ▲마루는 강쥐 여권 케이스 세트 ▲마루는 강쥐 핸들 톡 세트 등 7종의 캐릭터 굿즈가 전시됐다. 과자 선물박스 안에 캐릭터 굿즈가 들어가 있는 형태다. 친구와 함께 팝업스토어를 찾은 20대 여성 B씨는 화이트데이에 이러한 선물을 받은 경험을 공유했다. B씨는 "그냥 초콜릿만 있는 게 아닌 귀여운 캐릭터 굿즈가 함께 있어 기분이 더 좋고 재밌었다"면서 미소를 지었다.
팝업스토어 밖 테라스에 마련된 포토존을 즐기고 있는 사람도 많았다. 데이트 도중 여자친구와 함께 방문한 C씨(20대·남성)는 "포토존이 많아 재미있는데 생각보다 시끄럽지 않아서 좋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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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스토어 안쪽에는 포토존뿐 아니라 간단한 체험 행사가 준비돼 있다. 벽 한쪽에는 마루와 춘배에게 메시지를 남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다. 방문객들은 쪽지에 캐릭터들의 얼굴을 그리거나 "마루야 성적 잘 나오게 해줘" "춘배 마루 둘 다 사랑해" 등 다양한 메모를 남기기도 했다.
이외에 2만원 이상 구매하면 '모루 인형 만들기 키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매장 내부 곳곳에 마련된 좌석과 빈백 등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모루 인형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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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도어투성수 관계자는 "팝업 스토어에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최근 유행인 맥북 포토부스를 활용한 기념사진 촬영 같은 다양한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며 "웹툰의 세계관을 반영하는 등 깊이 있는 협업을 통해 더 재밌게 만들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성수에 오면 꼭 들러야 하는 '팝업의 성지'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화이트데이 팝업스토어는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진행된다. 예약 없이 방문해 포토존과 다양한 체험, 캐릭터 굿즈를 만날 수 있다.
김서현 기자 rina236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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