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지, 중국 첫날 리디아고와 정면승부에서 '노보기 7언더파' [블루베이 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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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10승을 수확한 세계랭킹 5위 이민지(27·호주)가 '아시안 스윙' 중국 첫째 날 경기에서 또다른 교포 선수 리디아 고(26·뉴질랜드)와 동반 샷 대결을 벌였다.
세계 3위 셀린 부티에(프랑스), 리디아 고와 함께 10번홀에서 티오프한 이민지는 11번홀(파3)에서 첫 버디를 낚으며 앞섰고, 한동안 리디아 고와 엎치락뒤치락 선두 자리를 다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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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10승을 수확한 세계랭킹 5위 이민지(27·호주)가 '아시안 스윙' 중국 첫째 날 경기에서 또다른 교포 선수 리디아 고(26·뉴질랜드)와 동반 샷 대결을 벌였다.
이민지는 7일 하이난성 링수이의 지안 레이크 블루베이 골프코스(파72·6,712야드)에서 개막한 블루베이 LPGA(총상금 220만달러) 1라운드에서 깔끔하게 7개 버디를 쓸어 담아 7언더파 65타를 때렸다.
한국시각 오후 1시 20분 현재 이민지는 클럽하우스 단독 1위로 홀아웃했다.
지난주 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챔피언십에서 톱10으로 선전한 세라 슈멜젤(미국)이 12개 홀에서 5타를 줄여 이민지를 추격 중이다.
세계 3위 셀린 부티에(프랑스), 리디아 고와 함께 10번홀에서 티오프한 이민지는 11번홀(파3)에서 첫 버디를 낚으며 앞섰고, 한동안 리디아 고와 엎치락뒤치락 선두 자리를 다퉜다.
13번과 15번홀(이상 파4)에선 이민지와 리디아 고가 똑같이 버디를 잡아 응수했고, 16번홀(파3)에서 버디를 추가한 리디아 고와 동률을 이루기도 했다. 둘은 18번홀(파5)에서도 차례로 버디를 보탰다.
하지만 후반 들어 이민지가 1번홀(파4)과 3번홀(파5) 버디를 골라내며 리디아 고를 제쳤고, 리디아 고는 5번홀(파4) 보기와 8번홀(파5) 버디를 바꿔 후반에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이후 이민지는 9번홀(파4) 버디로 마무리하며 추격자들과 간격을 벌렸다.
지난주 싱가포르에서 열린 HSBC 대회(공동 29위)로 2024시즌을 시작한 이민지는 짧은 워밍업을 끝내자마자 시즌 첫 승을 조준했다.
블루베이 LPGA는 2019년부터 작년까지 열리지 않았는데, 2016년 10월 진행된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이민지는 좋은 기억이 있는 블루베이에서 정상 탈환의 시동을 걸었다.
올해 개막전에서 시즌 첫 승을 일군 리디아 고는 이날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4언더파 68타를 쳤고, 부티에는 버디 3개와 보기 4개를 엮어 1오버파 73타를 써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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