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동구 대청호벚꽃축제, 영화 파묘 끌어들였다…사연은?

조명휘 기자 2024. 3. 7.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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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전부 다 알거야. 벚꽃 하나 안 피면 어떻게 되는지. 이런 데(대청호)는 절대 벚꽃이 피어야만 하는 자리라."

대전 동구가 누적관객 600만명을 돌파한 영화 '파묘'를 패러디한 영상으로 '제6회 대청호 벚꽃축제' 알리기에 나섰다.

박희조 구청장은 "최근 화제가 된 '파묘'를 응용해 재미있는 축제 홍보 영상을 만들었다"며 "공무원들이 춤까지 췄으니 올해는 대청호 벚꽃축제 기간에 벚꽃이 활짝 피길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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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 대전 동구 직원들이 영화 '파묘'의 장면을 따라하며 '제6회 대청호 벚꽃축제’를 홍보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여기 전부 다 알거야. 벚꽃 하나 안 피면 어떻게 되는지. 이런 데(대청호)는 절대 벚꽃이 피어야만 하는 자리라."

대전 동구가 누적관객 600만명을 돌파한 영화 ‘파묘’를 패러디한 영상으로 ‘제6회 대청호 벚꽃축제’ 알리기에 나섰다.

영상은 동구 홍보팀 공무원이 ‘파묘’의 주인공 이화림(김고은)으로 분장해 대청호를 거닐며 "꽃이 안 폈다고 작년에. 날씨가 겁나 험한게"라는 대사를 읊으며 시작한다.

이어 악사 윤봉길(이도현) 역을 맡은 공무원과 신명 나는 춤판을 펼치며 ‘묫바람’ 대신 ‘꽃바람’을 몰고와 대청호 벚꽃축제에 벚꽃을 피우겠다는 소망을 담아냈다. 지난해 이상 기후로 대청호 벚꽃축제에서 꽃이 피지 않은 상황을 풀어낸 것으로, 올해는 벚꽃이 만개한 축제로 성공시키겠다는 바람을 전한다.

기획부터 촬영, 출연까지 100% 동구 홍보팀이 했다.

박희조 구청장은 "최근 화제가 된 ‘파묘’를 응용해 재미있는 축제 홍보 영상을 만들었다"며 "공무원들이 춤까지 췄으니 올해는 대청호 벚꽃축제 기간에 벚꽃이 활짝 피길 기대한다"고 했다.

‘파묘’ 따라하기 영상은 동구 유튜브채널 동구U와 동구 인스타그램에서 볼 수 있다. 제6회 대청호 벚꽃축제는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대청호 벚꽃한터와 오동선 벚꽃길 일대에서 열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joemed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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