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호 예탁원 사장 "주총 전 과정 디지털화…2026년부터 서비스"

강수윤 기자 2024. 3. 7.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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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은 7일 "정부의 전자주주총회 제도 도입과 공매도 제도 개선을 지원해 투자자 보호와 주주권 강화를 통해 금융시장의 신뢰를 높이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는 예탁원이 창립 50주년이 되는 해로 지난 50년을 돌아보고 '지속성장 기반 마련을 통한 금융시장 지원 선도'라는 목표 아래 다가올 미래를 설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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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


[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이순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은 7일 "정부의 전자주주총회 제도 도입과 공매도 제도 개선을 지원해 투자자 보호와 주주권 강화를 통해 금융시장의 신뢰를 높이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는 예탁원이 창립 50주년이 되는 해로 지난 50년을 돌아보고 '지속성장 기반 마련을 통한 금융시장 지원 선도'라는 목표 아래 다가올 미래를 설계하겠다"고 말했다.

예탁원은 전자투표와 전자고지 업무를 결합해 주총 전 과정의 디지털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향후 증권정보·증권대행 업무와도 연계해 종합 투자자 지원 플랫폼으로 구축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담 조직도 이달 중 신설한다. 연내 업무프로세스(BPR)·정보화전략계획(ISP) 컨설팅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도출한 뒤 내년 하반기 목표로 시스템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 상법개정시 2026년 정기 주주총회부터 서비스가 개시될 전망이다.

이 사장은 또 차세대시스템 구축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IT서비스 혁신 기반을 강화하고, 내·외부 변화에 유연하고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이는 최적의 혁신금융플랫폼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장성 기업에 맞는 경영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새로운 50년을 향한 첫걸음을 위해 새로운 비전과 전략과제를 도출하고, 인사·조직·기업문화를 재구축해 시장성 기업으로의 체질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사장은 "올해 개인투자용 국채 사무처리기관 업무와 외국인 국채통합계좌 서비스가 계시될 예정"이라며 "서비스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토큰 증권시장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분산원장 기술 내재화를 추진으로 변화하는 금융시장에 전략적으로 대응해 우리 자본시장과 회사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o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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