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안양, '북한 국가대표' 미드필더 리영직 영입 "좋은 플레이 보여주고파"

김유미 기자 2024. 3. 7.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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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FC 안양(구단주 최대호 안양시장)이 북한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리영직을 영입했다.

안양에 합류한 리영직은 "팀 분위기도 좋고 동료들이 모두 편하게 대해주고 있기 때문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팬들이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고 싶다"라며 "안양 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할 수 있도록 하루하루 노력해서 경기장에서 내 플레이를 보여드리고 싶다. 많은 응원을 부탁드리고, 그 응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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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K리그2 FC 안양(구단주 최대호 안양시장)이 북한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리영직을 영입했다.

지난 2013년 도쿠시마 보르티브에서 프로 커리어를 시작한 리영직은 2015년 V-바렌 나가사키로 팀을 옮겨 두 시즌 동안 활약했다.

이후 카마타마레 사누키, 도쿄 베르디, FC 류큐, 이와테 그루야 모리오카 등을 거치며 데뷔 이후 줄곧 일본에서만 활약했다. J리그 통산 기록은 261경기 20골 8도움.

리영직은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북한 국가대표로 팀의 모든 경기에 출전하며 북한의 은메달 획득에 기여했다.

2015년에는 북한 A대표팀에 발탁돼 2015 AFC 호주 아시안컵에 출전했고, 4년 뒤인 2019 AFC 아랍에미리트 아시안컵에도 선발돼 활약했다. 또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남북전에 출전하기도 했다. 국가대표팀에서의 경력은 A매치 23경기 1골이다.

리영직은 187㎝의 큰 키를 바탕으로 탄탄한 체격을 갖춘 수비형 미드필더다. 대인마크와 투지 넘치는 플레이를 보여줄 뿐만 아니라, 공격적인 부분에서도 두루 장점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센터백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이기 때문에, 안양은 수비 라인은 더욱 두터워질 거로 기대하고 있다. 

안양에 합류한 리영직은 "팀 분위기도 좋고 동료들이 모두 편하게 대해주고 있기 때문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팬들이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고 싶다"라며 "안양 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할 수 있도록 하루하루 노력해서 경기장에서 내 플레이를 보여드리고 싶다. 많은 응원을 부탁드리고, 그 응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안양은 2라운드를 휴식한 뒤 오는 17일 오후 2시 청주 종합경기장에서 충북청주 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4 3라운드를 치른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FC 안양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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