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2026년 '워케이션' 인구 10만명 목표…비용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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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2026년 '워케이션'(Work+Vacation) 인구 10만명을 목표로 활성화를 추진한다.
7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해 약 1만명 가량(9760명)이 도내 민간 워케이션 시설을 이용했다.
도는 2026년 워케이션 인구 10만명(동반자 포함) 달성을 위해 3대 전략 15개 중점과제를 설정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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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케이션 기업 대상 인센티브 강화
[제주=뉴시스] 이정민 기자 = 제주도가 2026년 '워케이션'(Work+Vacation) 인구 10만명을 목표로 활성화를 추진한다.
7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해 약 1만명 가량(9760명)이 도내 민간 워케이션 시설을 이용했다.
도는 한국관광공사가 지난 2021년 12월 내놓은 '워케이션 활용 국내 관광 활성화 방안 연구'를 바탕으로 동반자 포함 최소 2만명 이상이 제주에서 워케이션을 즐긴 것으로 판단했다.
해당 연구에서는 국내 관광 숙박 여행 동반자 수를 1인당 평균 2.3명으로 추산하고 있어 보수적으로 계산한 것이다.
도는 2026년 워케이션 인구 10만명(동반자 포함) 달성을 위해 3대 전략 15개 중점과제를 설정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3대 전략은 ▲도외 기업 잠재 수요 전략적 유치 확대 ▲인프라 조성과 유휴시설 활용 ▲효율적 운영체계 구축이다.
도는 워케이션 참여자에 대한 인센티브도 강화한다.
공공 오피스 이용 시 시설 사용과 여가 프로그램 비용으로 5만원을, 민간 워케이션 이용 기업 시설 이용료 5만원(최대 5일)과 맞춤형 여가 프로그램 비용 5만원을 지원한다.
도는 한국관광공사의 연구를 기준으로 할 때 워케이션 인구 10만명이 지역 경제에 미치는 파급 효과를 직접 효과 344억원, 생산 유발 4300억원, 고용 유발 2600명으로 추산했다.
김인영 도 경제활력국장은 "민선 8기 도정의 핵심사업인 워케이션 추진으로 분산 기업 유치, 워케이션 인구 증대, 지역 상권과 연계한 소비진작 등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는 지난해 민간 워케이션 활성화를 위해 2억원을 지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73jm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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