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자연휴양림 '자연·힐링·교육 한번에'…산림복지서비스 가동

전국 휴양림서 3월부터 산림복지프로그램 본격 시작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이달부터 전국 45개 국립자연휴양림에서 산림교육·치유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하며 고품격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산림교육·치유프로그램은 전국의 국립자연휴양림에 배치된 숲해설가 115명, 유아숲지도사 12명, 산림치유지도사 15명 등산림복지전문가들이 진행하며 휴양림 별로 특색있는 시설 및 산림자원을 활용해 연말까지 이어진다.

아세안 10개국 전통가옥을 재현한 아세안자연휴양림에서는 각국의 전통의상 체험행사를, 유아숲체험원이 있는 용현자연휴양림에서는 '황금박쥐야 놀자' 등 유아들의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산림청 지정 국내 1호 치유의 숲이 있는 산음자연휴양림에서는 '숲에서의 하루/한나절' 프로그램을 통해 심신을 치유하고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국립자연휴양림의 산림교육·치유프로그램은 뱃속부터 유아, 청·장년, 노년에 이르기까지 생애 주기별 맞춤형으로 선보이고 신체·경제·사회문화적으로 소외된 사회적 약자를 위한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됐다.

또 청소년들의 정서 함양을 위해 교육과정과 연계한 산림교육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산림교육·치유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는 고객들은 해당 자연휴양림에 신청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문화홍보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명종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자연휴양림을 찾는 국민들이 아름다운 자연경관 속에서 맞춤형 산림복지서비스를 즐기며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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