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리버풀-첼시-바르사-뮌헨…인기 만점 전술가, 모셔가려면 200억 내놓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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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이적 시장이 4개월 뒤로 다가오면서 주요 사령탑들의 이동 여부가 선수들 이상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당장 수장의 운명이 정해진 구단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이 대표적이다.
리버풀과의 첫 경기에서는 레안드로 트로사르(아스널)가 브라이턴 선수로는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첫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선수가 될 정도로 그만의 작품을 만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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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여름 이적 시장이 4개월 뒤로 다가오면서 주요 사령탑들의 이동 여부가 선수들 이상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당장 수장의 운명이 정해진 구단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이 대표적이다. 육체, 정신적 피로를 호소하며 리버풀과 아름다운 이별을 하기로 정리했다.
리버풀과는 다른 성격의 결별도 있다. 경기력과 성적 부진이 동반된 FC바르셀로나와 바이에른 뮌헨이 그렇다. 사비 에르난데스와 토마스 투헬이 팀을 떠나기로 정리했다. 선수단 장악력이 예전보다 많이 떨어졌다는 평가다.
구단과 합의 하에 이혼을 하는 이들과 달리 경질 위기에 몰린 이들도 있다. 특히 에릭 텐 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과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첼시 감독의 운명은 시시각각 변하고 있다. 마우리치오 사리 라치오 감독, 파리 생제르맹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도 마찬가지다.
이들 구단의 차기 사령탑 후보군에 공통으로 언급되는 인물이 있다. 이탈리아 출신의 로베르토 데 제르비 브라이언 호브 알비언 감독이다. 이탈리아 사수올로, 우크라이나 샤흐타르 도네츠크를 지휘했던 데 제르비는 2022년 여름 4년 계약에 브라이턴에 입성했다.
인상적으로 브라이턴을 바꿔 간 데 제르비다. 리버풀과의 첫 경기에서는 레안드로 트로사르(아스널)가 브라이턴 선수로는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첫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선수가 될 정도로 그만의 작품을 만들어갔다.
현실적으로 상위권 구단과 전력 차이를 인정한 데 제르비는 수비를 탄탄하게 만들면서 빠른 공간 활용을 통한 공격 전개로 브라이턴이 쉬운 팀이 아님을 증명해 나갔다. 중원에서 모이세스 카이세도(첼시), 알렉시스 맥 알리스테르(리버풀)를 키워내는 능력도 보여줬다.
선수들의 가치 폭등에 일조한 데 제르비는 지난 시즌 브라이턴을 6위에 올려 놓으며 구단 역사상 최초로 유럽클럽대항전인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 진출을 끌어냈다.
지도 역량이 한참 익어가는 40대 중반 지도자의 몸값은 금값이다. 영국의 '텔레그라프'는 '브라이턴이 거액의 보상금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최소 1,200만 파운드(약 203억 원)는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돈이 많은 구단이면 거액은 아니지만, 브라이턴이 그를 묶어 두려는 것은 합당한 이유가 있다. 올 시즌 UEL에서는 아약스(네덜란드), 올림피크 마르세유(프랑스), AEK아테네(그리스)를 상대로 대등하게 싸워 1위로 16강에 올랐다. 오는 8일 AS로마(이탈리아)와 16강 1차전을 앞두고 있다.
매체는 '브라이턴이 점유율을 앞세운 경기 스타일을 보여줬고 이는 데 제르비에 대한 관심 증대로 이어지는 중이다. 리버풀의 차기 사령탑 후보 7명 중 1명으로 확인됐다. 리버풀 외에도 맨유, 첼시, 바르셀로나, 뮌헨 등과도 연결됐다'라고 덧붙였다.
브라이턴 대표이사인 폴 바버는 스포츠 신문 '디 에슬레틱'을 통해 "데 제르비가 팀에 남는 것을 원하지만, 미래에는 떠날 수밖에 없다. 그런 마음을 인정한다. 이미 그는 세계 최고의 지도자 중 한 명이다"라며 가치가 올라간 상황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올 시즌 브라이턴은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까지 승점 39점으로 9위에 있다. 지난 시즌과 비교하면 떨어지는 성적이지만, 6위 맨유(44점)에 5점 차에 불과하다. 얼마든지 추격 가능하다. 적어도 다음 시즌 UEL 출전권 확보 가능권이다.
올 시즌 UEL은 리버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16강에도 올라와 있다. UEL에 우승하면 다음 시즌 UCL 출전권이 주어진다. 데 제르비가 어느 정도의 결과물을 보여줄지는 아직 아무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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