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선 채비 바이든, 투 트랙 전략…비전 내세우며 '트럼프 경고'[2024美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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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화요일을 기점으로 미국 대선이 본선 국면에 들어선 가운데, 조 바이든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상대로 '투 트랙 전략'을 취하는 모습이다.
반면 액시오스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 메시지를 전하는 사이 그의 팀은 트럼프 전 대통령 공격에 나설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바이든 대통령 팀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집권할 경우 임신중절(낙태)과 납세의 공정성, 의료보험 제도와 주택 가격, 사회복지 등이 위기에 처하리라는 전망을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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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캠프는 트럼프 당선 겨냥해 '프로젝트2025' 역브랜드화 노려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슈퍼 화요일을 기점으로 미국 대선이 본선 국면에 들어선 가운데, 조 바이든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상대로 '투 트랙 전략'을 취하는 모습이다.
미국 언론 액시오스는 6일(현지시간) 이튿날로 다가온 바이든 대통령의 국정연설을 다룬 기사에서 이런 전망을 내놨다.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연설에서 그간의 임기 동안 자신의 업적, 그리고 향후 2기 행정부에서 달성할 업적 등 '비전 제시'에 나선다.
이번 국정연설은 슈퍼 화요일 경선 이후 바이든 대통령의 첫 대선 메시지로 평가된다. 간밤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의 사퇴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화당 후보로 굳어지며, 이번 대선은 장장 8개월의 본선 레이스에 본격적으로 접어들었다.
NPR은 이날 연설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지원 및 이민, 총기 등 대통령으로서 자신이 직면한 의제에 관해 다루리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11월 선거를 규정하는 의제로는 선택의 자유, 투표의 자유 등 '자유' 문제를 꺼내 들리라고 내다봤다.
가자 지구에서의 전쟁 문제도 언급될 것으로 보인다. 제프 자이언츠 백악관 비서실장은 NPR에 "대통령은 가자 지구에서의 무고한 민간인의 막대한 사망에 관해 이야기하는 데 상당히 시간을 쓸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액시오스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 메시지를 전하는 사이 그의 팀은 트럼프 전 대통령 공격에 나설 예정이다. 바이든 캠프는 특히 이른바 '프로젝트 2025'라고 명명한 트럼프 전 대통령 정책 예측을 전면에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으로 바이든 대통령 팀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집권할 경우 임신중절(낙태)과 납세의 공정성, 의료보험 제도와 주택 가격, 사회복지 등이 위기에 처하리라는 전망을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이를 트럼프 진영의 특색으로 일종의 역브랜드화를 한다는 것이다.
액시오스는 "소셜 미디어와 유권자 사이에서는 트럼프가 11월 대선에서 이길 경우 (벌어질 일에 대한) 간단한 전달 방식으로 '프로젝트 2025'가 울려 퍼질 것"이라고 바이든 캠프의 기대감을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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