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부산 벡스코 드론쇼 코리아 참가…기회발전특구 지정 위한 기업유치 활동

이종현 기자 2024. 3. 7.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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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영현 포천시장(온른쪽에서 두 번째)이 지난 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4 드론쇼 코리아'에 참가한 포천시 부스를 찾아 직원들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포천시 제공

 

포천시가 6~8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드론쇼인 ‘2024 드론쇼 코리아’에 참가해 시가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위한 기업유치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7일 밝혔다.

드론쇼 코리아는 ‘드론에 대한 모든 것, 무한한 확장으로 세상을 이롭게 하다’란 주제로 국내외 관련 기업 229개사가 참가해 총 883개 부스를 운영하는 등 드론산업의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의 장이다.

포천시는 기회발전특구와 연계한 첨단 국방드론 방위산업 육성 전략을 국내외에 홍보하기 위해 서정원 포천시 드론산업지원센터장이 행사기간 열리는 컨퍼런스에서 ‘포천시 드론 전력화 허브 기지 건설방안’을 주제로 발표한다.

포천시는 이번 드론쇼 코리아에서 국내외 드론산업계가 주목할 만한 드론산업 인프라 시설과 지원사업 추진전략을 선보인다.

민관군 드론종합훈련센터, 국방드론(UAM)시험평가지원센터, 국방드론MRO센터, 관군산학연 드론 공동연구개발지원센터 등 인프라 추진 방안과 UAM 군사용 기체 실증사업, 드론봇 전용 테스트베드 지원사업을 통해 국내외 드론 기업의 이목을 포천시로 집중시킨다.

6~7일 행사장을 방문하는 백영현 포천시장은 직원들을 격려하고 “이번 드론쇼 코리아는 포천시의 미래 성장동력인 드론산업 육성전략을 소개하는 기회이다”며 “더 나아가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위한 포천시의 의지를 공표하는 자리다”고 강조했다.

백 시장은 “앞으로 포천시가 드론 선진항공교통(AAM)산업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의 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시는 올해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에 선정됐으며, 오는 6월부터 산정호수, 아트밸리 등 주요 관광지와 캠핑장 등을 대상으로 지역특산품 드론 배송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종현 기자 major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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