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美 대선 보고서 작성 전달?…한은 견해 전혀 안 담겨"

'트럼프 당선 예측 보고서 작성, 정부 공유' 보도에
"해외 자료 단순 번역‧요약…정보공유 차원서 제공"

한국은행이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에 따른 예측 보고서를 작성해 정부에 제공했다는 언론 보도를 반박했다.

인터넷상에 있는 트럼프 캠프 공약 등의 자료를 단순 번역·요약해 정보를 공유한 것이라는 해명이다.

한은은 7일 보도해명자료를 통해 "한국은행의 견해가 담긴 보고서가 전혀 아니며, 정보공유 차원에서 정부에 제공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은은 해당 보고서에 대해 "2023년 4월 미 헤리티지 재단 홈페이지에 이미 공개돼 있던 '리더십의 사명'(Mandate for Leadership)과 인터넷상에 있는 트럼프 캠프 공약 등을 한은 조사국이 향후 국제경제·정책 흐름에 대해 참고하기 위해 단순 번역·요약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한 매체는 한은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됐을 경우 미국이 펼칠 정책을 예측하는 보고서를 작성해 최근 기획재정부와 대통령실 등에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jebo@cbs.co.kr
카카오톡 :@노컷뉴스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이동직 기자 djlee@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