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함양·거창·합천 국힘 신성범, 지리산케이블카 설치 찬성

한송학 기자 2024. 3. 7.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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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공천이 확정된 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 신성범 예비후보(60)가 지리산케이블카 설치에 대해 찬성한다고 밝혔다.

신 예비후보는 "지리산케이블카 설치를 추진하는 산청과 함양의 주장 모두 타당성이 있다. 가능한 지역이 먼저하고 후발 지역도 효과를 보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며 "경남도에서도 케이블카 설치를 추진하는 것으로 아는데 우선 환경부의 벽을 넘어야 하며 지역이 단순한 경쟁이 아니라 멀리 내다보고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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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장·기초의원 정당 공천 제도 폐지 찬성하지만 보완 필요"
산청·함양·거창·합천 국힘 신성범 예비후보가 7일 산청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주요 현안과 정책에 대해 밝히고 있다. 2024.3.7 뉴스1/한송학기자

(산청=뉴스1) 한송학 기자 = 국민의힘 공천이 확정된 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 신성범 예비후보(60)가 지리산케이블카 설치에 대해 찬성한다고 밝혔다.

신 예비후보는 7일 산청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역의 주요 현안과 정책에 대한 견해를 밝히면서 이같이 말했다.

신 예비후보는 "지리산케이블카 설치를 추진하는 산청과 함양의 주장 모두 타당성이 있다. 가능한 지역이 먼저하고 후발 지역도 효과를 보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며 "경남도에서도 케이블카 설치를 추진하는 것으로 아는데 우선 환경부의 벽을 넘어야 하며 지역이 단순한 경쟁이 아니라 멀리 내다보고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산청과 함양, 합천에 댐을 건설해 부산에 식수를 공급해야 한다는 문제에 대해서는 주민과의 합의로 중앙정부에서 결정하고 국회의원이 힘을 보태는 방식으로 진행돼야 한다고 했다.

신 예비후보는 "부산 물 공급과 관련해 환경 훼손 등의 문제로 무산된 경험이 있고 지역민들도 댐 건설 등에 대한 반대의 열기가 높다"며 "필요하다면 지역에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등 혜택을 주어야 한다. 저는 힘을 보태는 역할을 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4개 군이 직면한 지방소멸위기에 대해서는 "인구소멸을 막을 수는 없지만 속도를 늦추는게 중요하다. 인구 증가를 위해 경쟁할 것이 아니라 공동으로 대응해 지역 내에서 육아와 교육, 노인 일자리 창출 등으로 인구가 유출되지 않는 선순환 구조로 가야 한다"고 했다.

지자체장과 기초의원 등 정당 공천 제도 폐지에 대해서는 찬성하는 입장이지만 보완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지방선거 공천 제도 폐지에 찬성하지만 현실적으로 후보 난립 등의 문제도 있을 수 있다"며 "어느 쪽이 문제가 더 적은지도 파악해야 하며 해결해야 할 과제들도 분명히 있다"고 말했다.

신 예비후보는 18·19대 국회의원을 지내면서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 간사, 새누리당 제1사무부총장 등을 역임했다.

산청·함양·거창·합천 지역구는 신 예비후보와 더불어민주당 김기태 예비후보(62), 무소속 신덕재(63)·신효정 예비후보(63)의 4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이 지역구 현역은 양산을에 출마한 국민의힘 김태호 의원이다.

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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