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보이스피싱 피해액 1,710만원…대출빙자 사기 많아

박지운 2024. 3. 7.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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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인당 보이스피싱 피해액이 전년보다 1.5배 늘며 고액 피해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1,965억 원으로, 전년보다 514억 원 늘었습니다.

피해자는 11,503명으로 전년보다 10% 줄었지만 1인당 피해액만 따지면 1,710만 원으로 1.5배 증가했습니다.

연령별 피해 금액은 60대가 704억 원으로 가장 많았지만, 20대 이하와 30대 피해액이 각각 130억 원 넘게 늘며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유형별로는 대출 빙자형 사기, 가족이나 지인 사칭, 정부기관 사칭 순으로 피해액이 많게 나타났습니다.

박지운 기자 (zwoonie@yna.co.kr)

#보이스피싱 #금융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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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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