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준 감독, 검찰 참고인 조사 받았다‥카카오 바람픽쳐스 고가인수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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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항준 감독이 카카오엔터의 드라마 제작사 고가 인수 사건과 관련해 검찰 조사를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3월 7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는 카카오엔터가 고가 인수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제작사 바람픽쳐스의 사내이사를 지냈던 장항준 감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지난 2020년 7월 카카오엔터(당시 카카오엠)는 자본금 1억 원이던 드라마 제작사 바람픽쳐스를 200억 원에 인수한 후, 다시 200억 원을 들여 증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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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장항준 감독이 카카오엔터의 드라마 제작사 고가 인수 사건과 관련해 검찰 조사를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3월 7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는 카카오엔터가 고가 인수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제작사 바람픽쳐스의 사내이사를 지냈던 장항준 감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지난 2020년 7월 카카오엔터(당시 카카오엠)는 자본금 1억 원이던 드라마 제작사 바람픽쳐스를 200억 원에 인수한 후, 다시 200억 원을 들여 증자했다. 이에 검찰은 카카오엔터에 총 400억 원의 손해를 끼쳤다며 관련자들을 대상으로 배임 혐의를 적용해 수사 중이다. 특히 카카오엔터 임원이었던 배우 윤정희 남편 A씨가 이를 주도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바 있다.
장항준 감독은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바람픽쳐스의 사내이사를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아내인 김은희 작가는 초기 주주로 참여해 극본 계약을 맺기도 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장항준 감독 측은 이에 대해 "상황 파악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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