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소송' 서인영, 웨딩사진 지우고 'X'…'루저' 배경음악도

결혼 1년 만에 파경을 맞은 가수 서인영이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사진=서인영 인스타그램

결혼 1년 만에 파경을 맞은 가수 서인영이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서인영은 지난 6일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X'라는 글과 함께 검은색 사진을 공유했다. 배경음악으로 그룹 빅뱅 '루저'(LOSER)도 넣었다.

이 글은 서인영이 전남편을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는 보도가 나온 지 하루 만에 올라온 것이어서 많은 네티즌의 관심이 쏠렸다.

댓글창에는 "힘내라", "힘든 시간 잘 추스르고, 곧 활발한 방송 활동도 기대한다", "좋은 일들만 가득하길" 등 응원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가수 서인영. 2023.01.11

서인영은 SNS에 그동안 올린 웨딩사진, 남편과 찍은 사진도 모두 삭제했다.

서인영은 지난해 2월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했지만, 7개월 만에 파경설에 휘말렸다. 당시 남편 측은 서인영을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하면서 상대 귀책으로 혼인 관계가 파탄에 이르렀다고 주장했다.

이에 서인영은 이혼할 생각이 없다며 "남편과 다툰 것은 맞지만 소송에 대해 얘기한 적은 없다"고 했다. 하지만 지난 5일 서인영은 남편을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서인영 측은 스타뉴스에 "이혼하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자세한 내용은 추후 정리되는 대로 말씀드릴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