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레너드 클러치 원맨쇼' 클리퍼스, 휴스턴 상대 극적인 역전승

[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레너드가 위기의 클리퍼스를 구했다.

LA 클리퍼스는 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도요타 센터에서 열린 2023-2024시즌 NBA 정규리그 휴스턴 로켓츠와의 경기에서 122-116으로 승리했다.

카와이 레너드가 28점 7어시스트, 제임스 하든이 21점 7어시스트, 폴 조지가 21점 7리바운드, 테렌스 맨이 15점 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를 합작했다.

휴스턴은 알파렌 센군이 23점 19리바운드 14어시스트, 자바리 스미스 주니어가 19점 2리바운드, 제일런 그린이 15점 3리바운드, 캠 위트모어가 17점 2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팀은 패배했다.

경기 초반, 휴스턴이 기선을 제압했다. 휴스턴은 센군의 골밑 득점과 그린의 외곽포로 득점을 쌓았고, 수비에서 클리퍼스의 공격을 애먹였다. 클리퍼스는 1쿼터 공격에서 전혀 해답을 찾지 못한 모습이었다. 27-19, 휴스턴이 1쿼터를 앞섰다.

2쿼터도 같은 흐름이었다. 클리퍼스는 여전히 공격에서 해답을 찾지 못했고, 휴스턴은 탄탄한 수비를 펼쳤다. 공격에서도 센군의 꾸준한 활약과 휘트모어가 활약하며 점수 차이를 벌렸다. 57-44, 휴스턴이 전반을 압도했다.

후반, 클리퍼스가 반격에 나섰다. 에이스 레너드를 중심으로 공격에서 활로를 찾기 시작했고, 맨이 백발백중의 3점슛으로 레너드를 도왔다. 클리퍼스의 공격이 풀리기 시작하자 점수 차이는 곧바로 좁혀졌다. 86-80, 휴스턴이 여전히 앞서며 3쿼터가 끝났다.

4쿼터, 클리퍼스는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하든이 적극적으로 돌파에 나서며 자유투를 얻어냈고, 레너드가 꾸준히 득점을 올렸다.

종료 3분 30초를 남기고 레너드의 미드레인지 슛으로 108-108, 승부는 동점이 됐다. 클리퍼스는 기세를 이어갔다. 조지의 3점슛으로 111-109 역전에 성공했고, 곧바로 수비 성공 후 레너드가 득점 인정 반칙을 얻어내며 점수 차이를 벌렸다.

 

역전에 성공한 클리퍼스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승기를 굳혔다. 

경기 내내 우위를 점했던 휴스턴이었으나, 클러치 타임의 집중력에서 클리퍼스에 완벽히 패배했다. 클리퍼스는 경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값진 역전승을 따냈다.

#사진_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