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 여왕’ 김지원, 유라헬 이후 11년 만 부자 역…“재벌家 수업 받아”
김나연 기자 2024. 3. 7. 12:05
배우 김지원이 11년 만에 재벌로 돌아왔다.
7일 오전 서울 구로구 라마다서울신도림 호텔에서 tvN 새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장영우 감독, 김희원 감독, 배우 김수현, 김지원, 박성훈, 곽동연, 이주빈이 참석했다.
‘눈물의 여왕’은 퀸즈 그룹 재벌 3세이자 백화점의 여왕 홍해인(김지원 분)과 용두리 이장 아들이자 슈퍼마켓 왕자 백현우(김수현 분), 3년 차 부부의 아찔한 위기와 기적처럼 다시 시작되는 사랑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극 중 김수현은 서울대 법대에 로스쿨 출신의 변호사로 퀸즈그룹 법무이사, 퀸즈백화점 법무팀장 백현우 역을 맡는다. 김지원은 퀸즈그룹 상무이사이자 퀸즈백화점 사장 홍해인 역을 연기한다.
이날 드라마 ‘상속자들’ 이후 약 11년 만에 다시 재벌가 연기를 하게 된 김지원은 “재벌가와 관련된 수업도 받아보고 스타일링적인 부분들을 신경을 많이 쓰려고 했다. 제가 준비하려던 것도 있지만 현장에서 감독님, 스태프분들이 너무 멋있게 세트를 꾸며주셨다. 있는 캐릭터를 하다보니까 덜 춥고 덜 덥고 안락한 환경에서 촬영을 했다”며 웃었다.
이어 “굉장히 오랜만에 부자 연기를 한다”며 “(‘상속자들’) 유라헬 캐릭터보다는 성숙하고 여유로운 커리어우먼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9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
김나연 온라인기자 letter9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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