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윈 영의 악의 기원’ 오경택 연출 "새 시즌 새 캐스트 조합 신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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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예술단의 창작가무극 '다윈 영의 악의 기원'이 오는 8일 네 번째 시즌을 개막한다.
네 번째 시즌의 공연을 앞둔 오경택 연출은 서울예술단을 통해 "이번 시즌은 대대적으로 바뀐 캐스트의 조합이 주는 신선함을 선사하고자 했다. 새로운 다윈 역의 두 배우는 한층 순수하고 풋풋한 다윈 캐릭터의 구현이 강점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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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서울예술단의 창작가무극 ‘다윈 영의 악의 기원’이 오는 8일 네 번째 시즌을 개막한다.
박지리 작가의 원작을 바탕으로 삼대에 걸쳐 대물림되는 죄의 굴레를 통과하면서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을 통해 신과 인간, 죄와 벌, 부모와 자식, 법과 정의, 삶과 죽음이라는 근원적 문제를 묵직하게 질문하는 작품이다.
네 번째 시즌의 공연을 앞둔 오경택 연출은 서울예술단을 통해 “이번 시즌은 대대적으로 바뀐 캐스트의 조합이 주는 신선함을 선사하고자 했다. 새로운 다윈 역의 두 배우는 한층 순수하고 풋풋한 다윈 캐릭터의 구현이 강점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시즌 가장 큰 변화는 러너 역할을 한 배우가 맡아 소년 시절부터 중년, 노년까지 연기하는 건데 삼대가 똑같은 후드를 입고 부르는 넘버 ‘푸른 눈의 목격자’를 통해 ‘죄의 대물림’이라는 주제의식을 강화했다. 또한 서울예술단 전체 단원이 출연하는 만큼 멋진 앙상블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최근 공개된 연습 현장에서 다윈 역의 윤태호와 인성은 순수한 소년부터 아버지의 비밀을 알게 되며 '흑화'하는 모습까지 극적인 감정선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또 모두가 존경하는 교육부 장관 니스 역의 최인형과 김승대는 이 작품의 하이라이트 장면으로 꼽히는 ‘괴물’과 '푸른 눈의 목격자' 등 강렬한 넘버들을 흡인력 있게 소화했다.
진실을 파헤치는 거침없는 소녀 루미 역의 송문선과 서연정, 열여섯부터 일흔여섯까지 넘나들며 열연을 펼친 러너 역의 이동규까지 모두가 막바지 연습에 박차를 가했다고 서울예술단은 전했다. 3월 8일~ 24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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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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