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도' 가장 따뜻했던 남도의 겨울…강수량은 평년 2배↑, 역대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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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겨울 광주와 전남은 가장 따뜻하고 2배 이상 많은 비가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광주지방기상청이 발표한 광주·전남 겨울철 기후특성에 따르면 지난 겨울(2023년 12월~2024년 2월) 평균 기온은 5.1도로 평년보다 2.1도 높아 가장 따뜻한 겨울로 기록됐다.
특히 12월 8~10일 사흘간 광주·전남 곳곳에서 일 최고기온 극값을 경신하기도 했다.
12월 9일 해남 21도, 12월 10일 광주 20.3도 등으로 20도를 웃돌며 봄 날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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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내린 날보다 비 내린 날 3배↑…"따뜻하고 습한 바람 영향"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지난해 겨울 광주와 전남은 가장 따뜻하고 2배 이상 많은 비가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광주지방기상청이 발표한 광주·전남 겨울철 기후특성에 따르면 지난 겨울(2023년 12월~2024년 2월) 평균 기온은 5.1도로 평년보다 2.1도 높아 가장 따뜻한 겨울로 기록됐다.
이는 기온이 가장 높았던 2019년 4.8도보다도 0.3도 높은 수치다.
특히 12월 8~10일 사흘간 광주·전남 곳곳에서 일 최고기온 극값을 경신하기도 했다. 12월 9일 해남 21도, 12월 10일 광주 20.3도 등으로 20도를 웃돌며 봄 날씨를 보였다.
강수량은 239.5㎜로 평년(106.3㎜)보다 2배 이상 내려 역대 1위에 올랐다. 강수 일수 또한 37.7일로 가장 많았다.
12월 10~15일, 2월 18~21일에는 기압차로 인해 장시간 많은 비를 뿌렸다.
반면 눈이 내린 날은 11.3일(평년 18.6일)로 역대 두 번째로 적었다.
기상청 관계자는 "따뜻하고 습한 남풍류의 바람이 유입돼 기온이 높고 강수량도 많았디"고 분석했다.
pepp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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