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S 위의 RS' 아우디 RS6 아반트 GT 공개

2024. 3. 7.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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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상 마지막 내연기관 RS6 -최고출력 630마력, 0-100㎞/h 3.3초  아우디가 'RS6 아반트 GT'를 공개했다.

이는 기존 RS6 대비 30마력, 5.1㎏∙m 증가한 수치이며, 정지상태에서 100㎞/h까지는 이전보다 0.3초 단축된 3.3초가 소요된다.

   RS6 아반트 GT는 2024년 2분기 글로벌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며, 단 660대만 한정 판매된다.

 한편, RS6 아반트 GT는 사실상 RS6의 마지막 내연기관 버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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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상 마지막 내연기관 RS6
 -최고출력 630마력, 0-100㎞/h 3.3초 

 아우디가 'RS6 아반트 GT'를 공개했다. RS6 아반트의 최상위 라인업으로 공격적인 내·외관과 더욱 강력한 성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외관은 RS6 GTO 콘셉트에서 유래했다. 하이글로스 블랙 소재로 마감된 싱글 프레임과 공기 흡입구가 적용돼 차체를 한층 낮고 넓어보이게 디자인 했으며, 프론트 에이프런의 수직 블레이드, 새로운 인테이크 그릴, 프론트 스플리터는 날렵한 외관을 더욱 강조한다. 

 카본파이버를 도입해 새롭게 디자인한 후드는 차체와 인상적으로 어우러진다. 공기 배출구는 휠 아치의 압력을 줄여 브레이크 냉각 성능을 향상시켰다. 6스포크 22인치 휠을 감싸고 있는 펜더도 카본 섬유로 제작됐다. 여기에 시각적으로 낮아보이도록 디자인된 테일게이트, 모터스포츠에서 영감을 받은 독특한 더블 윙 등이 마련돼 스포티한 실루엣을 구현했다. 

 실내에는 RS 디자인 패키지 플러스가 기본 적용된다. 블랙 톤 인테리어에 RS6 GT 레터링이 새겨진 바닥 매트, 레드와 구릿빛 컬러로 조합된 디테일 들이 특별한 느낌을 더한다. 디나미카 소재로 마감된 RS 버킷시트와 시트 중앙의 벌집모양 스티치 등도 특징이며, 센터 콘솔에는 660대 한정판임을 의미하는 고유 일련 번호를 새겨 특별함을 더했다. 
 
 파워트레인은 4.0ℓ V8 트윈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 상시 사륜구동 콰트로 조합이다. 이를 통해 최고출력 630마력, 최대토크 86.7㎏∙m를 낸다. 이는 기존 RS6 대비 30마력, 5.1㎏∙m 증가한 수치이며, 정지상태에서 100㎞/h까지는 이전보다 0.3초 단축된 3.3초가 소요된다. 200㎞/h까지도 0.5초 빠른 11.5초만에 도달하며, 최고속도는 305㎞/h다. 


 RS6 아반트 GT에는 최신 센터 디퍼렌셜 록도 마련됐다. 평시에는 40:60 비율로 동력을 전달하고, 차량이 미끄러지면 견인력을 향상시켜 더 많은 구동 토크를 전달한다. 이에 따라 전방 차축에는 최대 70%, 후방 차축에는 85%까지 동력을 몰아줄 수 있다. 이를 통해 주행 역학을 개선시키고, 코너링 정확성을 높이는 한편, 언더스티어도 최소화시켰다. 
 
 RS6 아반트 GT는 2024년 2분기 글로벌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며, 단 660대만 한정 판매된다. 현지 가격은 21만9,355 유로(한화 3억1700만원)부터 시작한다.

 한편, RS6 아반트 GT는 사실상 RS6의 마지막 내연기관 버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 전동화 전환 흐름에 따라 차기 제품은 전기차로 출시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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