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中 첨단반도체 수출 통제"…"韓·獨, 장비·부품 中 수출 금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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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반도체 기술 경쟁은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고 미중 갈등에서도 예외가 아닙니다.
미국이 반도체 기술을 중국에 수출하는 동맹국에 엄격한 통제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김종윤 기자, 일단 네덜란드와 일본이 미국의 요청을 받았죠?
[기자]
블룸버그 통신은 미국이 지난 2022년 10월부터 반도체장비의 중국 수출 통제에 동맹국이 적극 참여할 것을 요구한다고 보도했습니다.
미 행정부는 네덜란드 정부에 자국 반도체장비업체 ASML이 통제전 중국에 판매한 장비를 수리하지 말 것을 촉구했습니다.
일본 정부에는 자국의 반도체 핵심소재 포토레지스트 기업 JSR의 대중 부품 수출을 제한하기를 희망했습니다.
미 정부는 중국에서 수리와 부품을 원할 경우 네덜란드와 일본 정부가 이를 허가하지 말라고 요구했습니다.
[앵커]
우리나라를 포함한 다른 국가들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미국은 주요 반도체 수출국인 독일 정부가 칼 자이스에 광학부품을 중국에 수출하지 못하도록 조치를 원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지난달 우리나라와 대중 반도체 수출통제를 위한 체계적인 대화를 나눴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습니다.
미국은 6월 G-7정상회의 개최전 이른바 글로벌 대중 기술포위망에 동맹국들이 참여에 합의할 것을 재촉하고 있습니다.
SBS Biz 김종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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