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내집 마련 전략은 ‘하·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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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올해 부동산 투자전략으로 이른바 '하한선(하반기·한강변·GTX노선)'을 제시했다.
우리은행은 7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로 본점에서 자산관리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올해 부동산 시장 분석 및 투자전략을 발표했다.
함 랩장은 "3월 말 개통하는 GTX-A 노선의 경우 용인시 기흥구 주변 역세권을,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이 적용되는 1기 신도시의 경우 분당을 우선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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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는 하반기 입주 대단지
우리은행이 올해 부동산 투자전략으로 이른바 ‘하한선(하반기·한강변·GTX노선)’을 제시했다.
우리은행은 7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로 본점에서 자산관리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올해 부동산 시장 분석 및 투자전략을 발표했다. 우리은행이 최근 영입한 부동산 전문가 함영진 부동산리서치랩장이 발표를 맡았다.
우리은행은 올해 내 집을 마련할 시기는 하반기가 적절하다고 전망했다. 상반기까지는 부동산 가격 하향 조정이 예상되지만, 기준금리 인하가 기대되는 하반기부터 주택 거래량이 회복되면 매수에 나서라는 것이다. 서울 아파트의 경우 강남 3구 외에도 한강변 용산구와 마포구도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봤다. 최근 서울 아파트 선호지역이 양극화되는 가운데, 교통망이 개선되고 정비사업 규제가 완화되는 용산구와 강남 3구에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했다. 또, 연초부터 부동산 시장의 이슈로 떠오른 GTX-A 노선 개통, 1기 신도시 재건축도 지역 선별의 기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함 랩장은 “3월 말 개통하는 GTX-A 노선의 경우 용인시 기흥구 주변 역세권을,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이 적용되는 1기 신도시의 경우 분당을 우선 추천한다”고 말했다. 전세 수요자에게는 하반기에 열릴 대형 입주 장을 주목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한편, 우리은행은 최근 부동산·세무 등 각 분야 전문가 12명으로 구성된 ‘자산관리드림팀’을 꾸렸다. 1:1 맞춤형 컨설팅, 방송 출연 등을 통해 자산관리 전문은행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김지현 기자 focus@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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